전체 글1957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 - 약속의 땅에서 처음 마주한 현실 "아브람이 그의 아내 사래와 조카 롯과 하란에서 모은 모든 소유와 얻은 사람들을 이끌고 가나안 땅으로 가려고 떠나서 마침내 가나안 땅에 들어갔더라. 아브람이 그 땅을 지나 세겜 땅 모레 상수리나무에 이르니 그 때에 가나안 사람이 그 땅에 거주하였더라.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나타나 이르시되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 하신지라 자기에게 나타나신 여호와께 그가 그 곳에서 제단을 쌓고, 거기서 벧엘 동쪽 산으로 옮겨 장막을 치니 서쪽은 벧엘이요 동쪽은 아이라 그가 그 곳에서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더니, 점점 남방으로 옮겨갔더라."(창세기 12:5~9)아브라함은 드디어 가나안에 도착했습니다. 아버지 데라의 죽음으로 더 이상 하란에 머물러 있을 이유가 사라졌고, 하나님의 부르심은 더 이상.. 2025. 12. 2. 먼저 시작하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보상 우리는 종종 이런 장면을 봅니다. 똑같은 출발선에 선 두 사람이 있습니다. 능력도, 환경도, 갖춘 조건도 거의 비슷합니다. 그런데 한 사람은 먼저 한 걸음을 떼고, 다른 한 사람은 망설이다가 조금 늦게 움직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사람들은 의외로 그 “먼저 움직인 사람”을 훨씬 더 유능한 사람처럼 기억합니다.사람들의 기억은 언제나 ‘최초’에 넉넉한 점수를 줍니다. 새로운 시도를 처음 시작한 사람, 아직 아무도 나서지 않은 일을 결단하며 들어간 사람에게는 자연스럽게 주목이 모이고, 그 주목은 금세 명성으로 바뀝니다. 처음으로 돌을 놓으면 그 위에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많은 돌을 쌓아도, 사람들은 첫 돌을 올린 사람의 이름을 더 오래 기억합니다.반대로 늦게 움직인 사람들은 언제나 같은 어려움을 겪습니다. 그들.. 2025. 12. 2. 오늘이라는 은혜 "성경에 일렀으되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격노하시게 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하였으니, 듣고 격노하시게 하던 자가 누구냐 모세를 따라 애굽에서 나온 모든 사람이 아니냐, 또 하나님이 사십 년 동안 누구에게 노하셨느냐 그들의 시체가 광야에 엎드러진 범죄한 자들에게가 아니냐, 또 하나님이 누구에게 맹세하사 그의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셨느냐 곧 순종하지 아니하던 자들에게가 아니냐, 이로 보건대 그들이 믿지 아니하므로 능히 들어가지 못한 것이라."(히브리서 3:15~19)“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히브리서 3장은 이 한 문장을 중심으로 돌아갑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오늘’이라는 선물을 주셨고, 그 ‘오늘’ 속에서 다시 그분의 음성을.. 2025. 11. 30. 결과로 평가받는 세상에서, 우리는 무엇을 바라보아야 하는가 살아가다 보면 종종 이런 말을 듣게 됩니다. “과정이 중요하지, 결과만이 전부는 아니야.” 하지만 현실은 너무 자주 그 말과는 정반대의 논리를 펼쳐 보입니다.회사에서 프로젝트를 준비하며 밤을 새운 시간들, 시험을 준비하며 포기했던 수많은 순간들, 누군가의 마음을 얻기 위해 다가섰던 진심들은 한 번의 실패 앞에서 너무 쉽게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어버립니다. 사람들은 당신이 얼마나 애썼는지를 궁금해하지 않습니다. 왜 실패했는지, 어떤 사정이 있었는지를 묻지도 않습니다. 단지 결과를 보고 평가합니다. 냉혹하지만 부인하기 어려운 현실입니다.세상은 승자에게는 질문을 하지 않습니다. 그는 왜 성공했는지,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혹은 그 과정에 윤리적 결함은 없었는지조차 관심을 기울이지 않습니다. 성공이라는 한 .. 2025. 11. 30. 이전 1 ··· 85 86 87 88 89 90 91 ··· 4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