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552 분별은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리는 길 우리의 신앙생활은 결국 분별의 문제로 모아집니다. 무엇이 성령의 일인지, 무엇이 육신의 일인지, 또 무엇이 사단의 일인지 가려낼 줄 아는 것, 나아가 올바른 일과 잘못된 일을 구분할 줄 아는 것이 바로 신앙의 중심입니다. 분별하지 못하면 마귀의 올무에 걸려 넘어지고, 그동안 쌓아온 믿음의 수고가 한순간에 무너져 버리는 불행을 맞이할 수밖에 없습니다.우리가 자주 듣는 종교 지도자들의 추락과 범죄도 결국은 이 분별력의 상실에서 비롯된 경우가 많습니다. 왜 그런 일이 생겼는지는 각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는 하나님께서 주신 영적 분별력을 잃어버렸다는 데 원인이 있습니다. 그래서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사랑하는 자들아 영을 다 믿지 말고 오직 영들이 하나님께 속하였나 분별하라.”(요일 4:1)하나님은.. 2025. 9. 29. 방주와 무지개, 그리고 덮으시는 예수 그리스도 노아의 홍수 이야기는 성경 속에서 가장 잘 알려진 사건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단순한 심판 이야기가 아니라, 심판 속에서도 빛나는 하나님의 은혜, 즉 덮어주시는 은혜를 보여주는 사건입니다. 창세기 9장은 그 결론 부분을 담고 있는데, 방주에서 나온 노아와 그의 가족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축복, 그리고 무지개로 세우신 언약, 그리고 마지막에 등장하는 노아의 만취 사건까지 이어집니다. 얼핏 보기엔 조금 어색하고 심지어 우스꽝스럽기까지 한 결말 같지만, 사실은 복음의 핵심을 보여주는 깊은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홍수 이후 하나님은 노아와 그의 자손들에게 다시 복을 주십니다. 그리고 무지개를 보여주시며 다시는 홍수로 온 세상을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이 언약은 단순히 자연현상에 의미를.. 2025. 9. 29. 마음에 드는 어른을 찾는다는 것 사람은 누구나 삶의 길에서 길잡이가 되어줄 스승을 원합니다. 누군가의 경험과 지혜를 통해 나의 삶을 비추고, 내 앞길을 밝힐 수 있다면 그것보다 든든한 일이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마음에 드는 어른”을 찾고 싶어 합니다. 내가 존경할 만하고, 내 마음에 꼭 맞는 가르침을 주는 사람과 함께 살면 내 인생이 안정되고 풍성해질 것 같다는 기대가 생깁니다.그런데 한 제자가 바로 이런 마음을 품고 스승에게 말했습니다. “스승님, 저는 마음에 드는 어른을 찾아서 그분과 함께 살고 싶습니다.” 스승은 잠시 제자의 말에 귀 기울이다가,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그것 참 좋은 생각이로군. 그런데 잘 생각해 보게. 자네의 말은 결국 그 어른의 뜻을 따라 살겠다는 것이 아니라, 자네 마음에 드는 방식으.. 2025. 9. 29. 거룩한 습관이 만드는 새로운 삶 찰스 두히그는 그의 저서 《습관의 힘》에서 개인과 조직, 그리고 사회를 바꾸는 강력한 힘은 거창한 결심이나 일회적인 열정이 아니라 ‘습관’에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가 매일 무심코 반복하는 작은 행동들이 사실은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고, 성품을 빚어내며, 성취의 열매를 가져온다는 것입니다.저자 자신도 이런 습관의 힘을 경험했습니다. 그는 오후만 되면 어김없이 초콜릿 쿠키를 사 먹는 습관에 사로잡혀 있었습니다. 체중이 불어나고 건강이 나빠지는 것을 알면서도 도무지 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그 습관의 뿌리를 살펴보니 쿠키 자체가 아니라 동료들과 함께 어울려 대화하는 즐거움이 진짜 보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그는 쿠키를 사러 가는 대신, 정해진 시간에 동료들과 잠깐 이야기를 나누는 새.. 2025. 9. 28. 이전 1 ··· 88 89 90 91 92 93 94 ··· 38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