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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하면 행복은 멀어집니다 "행복은 비교의 틀에서 멀어질 때 비로소 가까워집니다."삶 속에서 우리는 끊임없이 비교하며 살아갑니다. 옆집의 집이 더 크고, 친구의 연봉이 더 높고, SNS 속 타인의 일상이 더 빛나 보일 때, 우리의 마음은 자연스럽게 그들과 자신을 저울질합니다. 하지만 그 비교의 과정은 종종 우리 마음을 차갑게 만들고, 행복을 멀리 떨어뜨립니다.가난해도 마음이 풍요로운 사람이 있습니다. 외적으로는 아무 것도 가지지 않은 듯 보이지만, 마음 속 깊은 곳에서는 세상의 모든 것을 소유한 사람입니다. 그들은 작은 것에도 감사할 줄 알고, 하루하루에 의미를 부여하며 살아갑니다. 반대로, 겉으로 보기에는 넉넉하고 풍요로워 보이는 사람이 있습니다. 좋은 집, 편리한 생활, 물질적 풍요가 그를 둘러싸지만, 마음이 늘 허전하고 추울.. 2025. 9. 29.
삶은 앞을 보며 가는 긴 여정 한 노인이 값비싸 보이는 도자기를 들고 조심스럽게 길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지나가던 사람들은 그 도자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부러운 눈길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고, 결국 소중히 들고 있던 도자기는 산산이 부서지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그 장면을 바라보았지만, 정작 노인은 담담히 자리에서 일어나 도자기 조각들을 치우고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다시 길을 걸어갔습니다. 한 젊은이가 놀라서 물었습니다. “어르신, 그렇게 귀한 도자기를 깨뜨렸는데 어떻게 후회도 하지 않고 그냥 가실 수 있습니까?”노인은 미소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이미 깨져버린 도자기를 붙들고 후회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나? 차라리 앞으로 넘어지지 않도록 조심하는 게 낫지 않겠나?”우리의 삶에도 이런 .. 2025. 9. 29.
불의 풀무에서 연단하시는 하나님 “도가니는 은을, 풀무는 금을 연단하거니와 여호와는 마음을 연단하시느니라.” (잠언 17:3)금과 은이 빛나는 보석으로 세공되기까지는 반드시 불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불순물이 제거되지 않으면 결코 순수한 광채를 낼 수 없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은 우리 인생을 불 같은 시험 속에 두셔서 우리의 마음을 연단하십니다. 연단 없이는 순수한 믿음과 성품을 가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아르헨티나 출신의 피아니스트 라울 소사의 이야기는 이 말씀을 떠올리게 합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의 신동’으로 불리며 세계 무대를 누볐습니다. 그러나 스무 살 청년의 나이에 치명적인 사고로 오른손 두 손가락이 마비되었습니다. 피아니스트에게 손가락은 생명과도 같은 것인데, 모든 것이 끝난 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 2025. 9. 29.
하늘에 쌓아 둔 소망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골로새서 1:5)우리는 종종 이 땅의 고단함 속에서 희망을 잃어버리기 쉽습니다. 매일 반복되는 수고, 몸과 마음을 지치게 하는 문제들, 끝이 보이지 않는 싸움 속에서 우리는 평안과 기쁨을 잃어버린 채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이 세상에만 시선을 고정하지 않습니다. 우리의 눈은 장차 나타날 영광을 바라보고,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을 바라보며 오늘을 견디고 살아갑니다.바울은 골로새 교회 성도들에게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을 말합니다. 그것은 단순한 위로의 말이 아닙니다. 미래의 소망이 현재를 살아가는 힘이 되기 때문입니다. 천국을 떠올릴 때마다 우리의 가슴은 다시 뛰기 시작합니다. 이 땅에서 아무리 피곤하고 무거운 짐에 눌려 살아가더라도,.. 2025. 9.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