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110

무슨 일을 해도 잘 풀리는 사람의 비밀 병원 대기실에 두 사람이 나란히 앉아 있습니다. 둘 다 같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순서가 되어 검사실에서 나온 두 사람의 표정은 크게 다릅니다. 한 사람은 "재검사를 해야 한다니, 역시 나는 되는 일이 없어"라며 고개를 떨굽니다. 다른 한 사람은 "미리 발견해서 다행이다, 더 늦기 전에 알게 됐네"라며 안도의 숨을 내쉽니다. 같은 결과, 다른 반응입니다. 이 차이가 바로 오늘 이야기하고 싶은 주제입니다.많은 사람이 행복을 이렇게 이해합니다. "좋은 일이 생기면 행복, 나쁜 일이 생기면 불행." 이 공식대로 살면 우리의 감정은 하루에도 몇 번씩 오르락내리락합니다. 아침에 커피를 안 흘리면 기분 좋고, 버스를 놓치면 하루가 망한 것 같고, 점심 메뉴가 마음에 들면 다시 좋아지고, 오후에 문자 하나.. 2026. 7. 7.
마음을 읽어주는 사랑 - 작은 감동이 쌓여 만드는 행복한 동행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빌립보서 2:1~4)어느 겨울날, 한 커플이 공원을 걷고 있었습니다. 여자는 경상도 출신이었고, 남자는 서울 토박이였습니다. 찬바람이 옷깃을 파고들자 여자는 은근히 남자가 겉옷을 벗어 걸쳐주길 바라며 물었습니다. "오빠, 안 춥나?" 남자는 정직하게 대답했습니다. "저는 괜찮은데요." 여자가 다시 물었습니다. "진짜 안 춥나?" "네, 저는 안 추워.. 2026. 7. 7.
출애굽기 - 재 속에 감추어진 은혜, 악성 종기 이적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이르시되 너희는 화덕의 재 두 움큼을 가지고 모세가 바로의 목전에서 하늘을 향하여 날리라. 그 재가 애굽 온 땅의 티끌이 되어 애굽 온 땅의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서 악성 종기가 생기리라. 그들이 화덕의 재를 가지고 바로 앞에 서서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날리니 사람과 짐승에게 붙어 악성 종기가 생기고, 요술사들도 악성 종기로 말미암아 모세 앞에 서지 못하니 악성 종기가 요술사들로부터 애굽 모든 사람에게 생겼음이라. 그러나 여호와께서 바로의 마음을 완악하게 하셨으므로 그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심과 같더라."(출애굽기 9:8~12)몇 해 전, 건강검진에서 아무 이상 없다는 판정을 받고 안심하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몇 달 후 피부에 작은 종기 하.. 2026. 7. 6.
명소가 되는 사람 - 태양이 되기로 결심한 사람들의 이야기 김 대리가 새로 발령받은 부서는 회사 안에서도 소문난 곳이었습니다. 야근이 많고, 팀장은 말수가 적고 표정이 어두웠으며, 팀원들은 서로 눈도 잘 마주치지 않았습니다. 첫 출근 날, 선배 하나가 귀띔했습니다. "여기 오래 있으면 너도 그렇게 돼. 분위기가 사람을 만들거든." 김 대리는 그 말을 듣고 잠시 고민했습니다. '나도 조용히 묻어가야 하나.' 그런데 문득 어릴 적 시골 할머니 댁에서 보던 밤하늘이 떠올랐습니다. 별은 낮에도 분명히 그 자리에서 빛나고 있었습니다. 다만 태양이 너무 밝아서 우리 눈에 보이지 않았을 뿐입니다. 어둠이 짙을수록 오히려 별은 또렷하게 드러납니다. 김 대리는 생각을 바꿨습니다. '이 부서가 어두우니까, 오히려 내가 빛날 기회다.'그날부터 그는 아침마다 먼저 인사를 건넸습니다... 2026. 7.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