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110 갈라디아서 - 정죄 없는 세계, 그 낯선 자유 "내게 말하라 율법 아래에 있고자 하는 자들아 율법을 듣지 못하였느냐."(갈라디아서 4:21)어느 고등학교에 늘 전교 1등을 놓치지 않는 학생이 있었습니다. 시험이 끝나면 아이들은 서로 몇 점을 맞았는지 비교하며 웃고 떠들었지만, 그 학생만은 시험지를 받아 드는 순간부터 표정이 굳었습니다. 100점을 맞아도 안심이 되지 않았습니다. '이번엔 운이 좋았을 뿐이야. 다음엔 실수할지도 몰라.' 그는 늘 자신을 채점하고 있었습니다. 선생님이 아니라 자기 자신이 가장 무서운 심판관이었던 것입니다.많은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도 이와 다르지 않습니다. 겉으로는 예수를 믿는다고 말하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는 여전히 자신을 채점하고 있습니다. '오늘 얼마나 경건했는가, 얼마나 죄를 짓지 않았는가, 얼마나 말씀대로 살았는.. 2026. 7. 5. 고린도전서 - 누룩 없는 자, 유월절 양의 은혜로 사는 사람들 "너희가 자랑하는 것이 옳지 아니하도다 적은 누룩이 온 덩어리에 퍼지는 것을 알지 못하느냐. 너희는 누룩 없는 자인데 새 덩어리가 되기 위하여 묵은 누룩을 내버리라 우리의 유월절 양 곧 그리스도께서 희생되셨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명절을 지키되 묵은 누룩으로도 말고 악하고 악의에 찬 누룩으로도 말고 누룩이 없이 오직 순전함과 진실함의 떡으로 하자."(고린도전서 5:6~8)어느 마을에 오래된 빵집이 있었습니다. 주인은 매일 새벽 반죽을 준비했는데, 아주 오래전부터 써 오던 종균 통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 통 속의 누룩은 몇 년 전부터 조금씩 상해 있었지만, 냄새가 심하지 않아 주인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계속 사용했습니다. "이 정도쯤이야" 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손님들이 하나둘 이상한 말을.. 2026. 7. 5. 시간이라는 사랑의 언어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부부에게 무엇이 가장 행복했느냐고 물어보십시오. 아마 값비싼 선물이나 근사한 호텔이 아니라, "온종일 손잡고 걸었던 그 시간"이라고 답할 것입니다. 그런데 왜 결혼 5년, 10년이 지나면 그 단순한 진리를 잊어버릴까요? 바쁜 일상은 우리를 부평초처럼 이리저리 떠밀고 다닙니다. 정신을 차려보면 어느새 인생의 졸업반이 되어 있고, 그제야 사람들은 묻습니다. "나는 왜 이렇게 살았을까." 후회는 늘 늦게 찾아옵니다. 그러니 지금, 아직 시간이 있을 때 물어야 합니다. 나는 무엇에 가치를 두고 사는가? 그 가치가 결국 내 시간을 가져가 버리기 때문입니다.자동차 왕 헨리 포드는 경영자로서 상상하기 어려운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는 이례적으로 인간적인 경영자이기도 했습니다. 자기 공장에서 일하는.. 2026. 7. 5. 역대상 - 토기장이의 손 안에서, 셀라 자손이 우리에게 말해주는 것 "유다의 아들 셀라의 자손은 레가의 아버지 에르와 마레사의 아버지 라아다와 세마포 짜는 자의 집 곧 아스베야의 집 종족과, 또 요김과 고세바 사람들과 요아스와 모압을 다스리던 사랍과 야수비네헴이니 이는 다 옛 기록에 의존한 것이라. 이 모든 사람은 토기장이가 되어 수풀과 산울 가운데에 거주하는 자로서 거기서 왕과 함께 거주하면서 왕의 일을 하였더라."(역대상 4:21~23)어느 마을에 정직하게 살려고 애쓰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 새벽 기도를 하고, 이웃을 돕고, 십일조를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이만큼 했으니, 이제는 하나님 앞에 떳떳한 성도가 된 걸까?" 그리고 곧 두려움이 밀려왔습니다. "만약 내일 내가 실수하고, 화를 내고, 죄를 짓는다면,.. 2026. 7. 5. 이전 1 ··· 91 92 93 94 95 96 97 ··· 77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