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속으로84 아브라함, 할례, 그리고 묵시적 구원의 표식 "그런즉 이 복이 할례자에게냐 혹은 무할례자에게도냐 무릇 우리가 말하기를 아브라함에게는 그 믿음이 의로 여겨졌다 하노라. 그런즉 그것이 어떻게 여겨졌느냐 할례시냐 무할례시냐 할례시가 아니요 무할례시니라. 그가 할례의 표를 받은 것은 무할례시에 믿음으로 된 의를 인친 것이니 이는 무할례자로서 믿는 모든 자의 조상이 되어 그들도 의로 여기심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 또한 할례자의 조상이 되었나니 곧 할례 받을 자에게뿐 아니라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무할례시에 가졌던 믿음의 자취를 따르는 자들에게도 그러하니라.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만일 율법에 속한 자들이 상속자이면 믿음은 헛것이 되고 약속은 파기되었느니.. 2025. 6. 8. 너의 역사와 너의 인생에 분노하라 “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느니라. 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이것이 믿음에 속하기 위하여 은혜로 되나니…”(로마서 4:15~16)사도 바울은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의로 여겨진 것이 율법이나 할례로 말미암은 것이 아님을 분명히 밝힙니다. 그는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얻었고, 그 믿음은 할례 이전의 것이었습니다. 이는 복음이 어떤 민족적 전통이나 인간의 행위, 제도에 의해 제한받지 않는다는 놀라운 선언입니다. 믿음으로 말미암은 의, 은혜로 주어진 약속, 이것이 복음의 핵심입니다.그렇다면 오늘 우리 삶의 자리에서 이 복음은 어떤 분노를 일으켜야 합니까? 관용은 인간의 유익을 넘을 수 없습니다.난민전 사건으로 수배를 당하던 중에 프랑스로 망명을 했다가 그곳에서 조국으로 돌아오지 못하.. 2025. 6. 8. 굶주림의 은혜, 기근의 복음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 시대에 하늘이 삼 년 육 개월 간 닫혀 온 땅에 큰 기근이 들었을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되 엘리야가 그 중 한 사람에게도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고 오직 시돈 땅에 있는 사렙다의 한 과부에게뿐이었으며, 또 선지자 엘리사 때에 이스라엘에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되 그 중에 한 사람도 깨끗함을 얻지 못하고 오직 수리아 사람 나아만뿐이었느니라.”(누가복음 4:25~27)성경의 모든 이야기, 인물, 사건은 결국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그 구속사로 수렴됩니다. 단순한 교훈이나 도덕적 이야기로 읽히지 않고, ‘나는 아니다’, ‘나는 죽을 자다’라는 절망 속에서만 참된 복음이 열릴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사렙다 과부처럼 자신의 마지막 남은 생명력조차 끝나가는 그 바닥에서.. 2025. 6. 8. 우리의 인생과 역사는 왜 존재하는가 "내가 오늘날 명하는 모든 명령을 너희는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고 번성하고 여호와께서 너희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으리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너로 광야의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아니 지키는지 알려 하심이라. 너를 낮추시며 너로 주리게 하시며, 또 너도 알지 못하며 너의 열조도 알지 못하던 맛나를 네게 먹이신 건, 사람이 떡으로만 사는 게 아니라 여호와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 줄을 너로 알게 하려 하심이라."(신명기 8:1~4)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모든 시간과 역사는 '광야'라는 무대 위에서 벌어지는 하나의 거대한 드라마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2025. 6. 8. 이전 1 2 3 4 5 6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