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성경 속으로37

소멸하는 불이신 하나님 "그 때에는 그 소리가 땅을 진동하였거니와 이제는 약속하여 이르시되 내가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하셨느니라. 이 또 한 번이라 하심은 진동하지 아니하는 것을 영존하게 하기 위하여 진동할 것들 곧 만드신 것들이 변동될 것을 나타내심이라. 그러므로 우리가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았은즉 은혜를 받자 이로 말미암아 경건함과 두려움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섬길지니, 우리 하나님은 소멸하는 불이심이라 아멘."(히브리서 12:26~29)우리는 모두 어떤 방식으로든 ‘지탱할 수 있는 무언가’를 붙들며 살아갑니다. 그게 신념이든, 도덕이든, 나름의 성취이든, 때로는 종교적인 열심이든 간에 말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히브리서 12장에서 분명히 선언하십니다. "또 한 번, 땅만 아니라 하늘도 진동하리라... 2025. 5. 17.
음행하는 자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히브리서 12:16~17)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며 끊임없이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을 합니다. 그러나 정작 더 먼저 물어야 할 질문은 이것 아닐까요? “나는 왜 존재하는가?”, “나는 지금, 살아있는 존재인가?” 성경은 우리 인간을 “죄와 허물로 죽은 자”라고 단언합니다. 살아있는 것처럼 말하고 움직이고 계획하지만, 본질적으로는 하나님 없는 존재, 즉 시체에 불과하다는 것입니다. 시체는 생명이 없고, 아무것도 자발적으로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시체로서도 애써 .. 2025. 5. 16.
사망이 생명으로 – 진리의 여정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요한복음10:10)하나님의 말씀은 진리입니다. 이는 단순히 옳고 그름을 가리는 도덕적 선언이 아니라, 인간의 생사(生死)를 꿰뚫는 근본적인 실재에 대한 진리입니다. 예수께서는 “아버지의 말씀은 진리이니다”(요 17:17)라고 고백하셨고, 또 빌라도 앞에서는 “나는 진리에 대하여 증거하려 왔다”고 하셨습니다(요 18:37). 그렇다면 성경이 말하는 이 ‘진리’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성경의 진리는 단순한 정보나 교훈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망이 생명으로 바뀌는 과정 자체입니다. 다시 말해, 율법 아래에서 죽음이 선고된 인간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해 생명에 이르게 되는가, 그 복음의 여정이 진리입니다.“죄의 삯은 사망이.. 2025. 5. 16.
징계 속에서 들리는 하나님의 음성 "나 여호와는 해를 낮의 빛으로 주었고 달과 별들을 밤의 빛으로 규정하였고 바다를 격동시켜 그 파도로 소리치게 하나니 내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 내가 말하노라"(예레미야 31:35)바다가 요동치고, 파도가 소리칩니다. 격렬한 풍랑이 몰아칠 때, 우리는 본능적으로 두려움을 느끼고 하나님께 외칩니다. “주여, 살려주옵소서! 이 고난에서 건져주소서!” 하지만 예레미야 31장 35절은 그런 격동의 바다조차 하나님의 손길 아래 있음을 고백합니다. 그 바다를 움직이시는 분이 바로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그 파도는 우리에게 무언가를 소리쳐 말하고 있는 하나님의 메시지입니다.그렇다면 그 고난은 제거되어야 할 장애물이 아닙니다. 오히려 귀 기울여야 할 하나님의 말씀의 통로입니다. 징계는 저주가 아니고, 그리스도 안에.. 2025. 5.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