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이야기243 다윗의 언약 - 하나님이 먼저 집을 지으신다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사무엘하 7:16)레바논 백향목으로 지은 왕궁에 앉아 창밖을 내다보는 다윗의 마음에 불편함이 스쳤습니다. 전쟁은 끝났고, 원수들은 물러갔고, 나라는 안정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그 평온함이 그를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자신은 이렇게 화려한 궁에 사는데, 하나님의 언약궤는 여전히 휘장 안에 모셔져 있었습니다. 다윗은 선지자 나단을 불러 말했습니다. "내가 백향목 궁에 사는데 하나님의 궤는 아직도 천막 안에 있구나." 말하지 않아도 뜻이 통했습니다. 나단도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 계시니, 마음에 있는 것을 행하소서." 그날 밤, 하나님께서 나단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말씀은 예상과 전혀 달랐습니.. 2026. 2. 20. 예수님의 비유 - 겨자씨와 천국의 은닉성 "또 비유를 들어 이르시되 천국은 마치 사람이 자기 밭에 갖다 심은 겨자씨 한 알 같으니, 이는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자란 후에는 풀보다 커서 나무가 되매 공중의 새들이 와서 그 가지에 깃들이느니라."(마태복음 13:31~32)2005년 겨울, 한국 극장가에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영화 한 편이 천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주인공은 왕이 아니었습니다. 왕에게 눈을 뽑히고도 웃는 광대였습니다.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에서 장생과 공길은 권력의 심장부로 걸어 들어가 연산군의 실체를 희극으로 발가벗깁니다. 그들의 무기는 칼이 아니었습니다. 웃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바로 그 웃음 때문에 그들은 눈을 잃게 됩니다. 그러나 눈먼 채로 줄 위에 선 공길은 땅으로 떨어지지 않습니다. 하늘.. 2026. 2. 19. 예수님의 비유 - 세상의 피리 소리에 춤추지 않는 삶 "또 이르시되 이 세대의 사람을 무엇으로 비유할까 무엇과 같은가. 비유하건대 아이들이 장터에 앉아 서로 불러 이르되 우리가 너희를 향하여 피리를 불어도 너희가 춤추지 않고 우리가 곡하여도 너희가 울지 아니하였다 함과 같도다. 세례 요한이 와서 떡도 먹지 아니하며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매 너희 말이 귀신이 들렸다 하더니. 인자는 와서 먹고 마시매 너희 말이 보라 먹기를 탐하고 포도주를 즐기는 사람이요 세리와 죄인의 친구로다 하니. 지혜는 자기의 모든 자녀로 인하여 옳다 함을 얻느니라."(누가복음 7:31~35)부에노스아이레스에 처음 도착한 여행자들은 대부분 레콜레타 묘지를 들릅니다. 관광 안내서에 빠짐없이 등장하는 명소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그곳이 단순한 묘지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좁은 골목처럼 이어진 .. 2026. 2. 18. 기독교 - 신비주의와 기복주의를 넘어서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존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유전을 지키느니라. 무엇이든지 밖에서 사람에게로 들어가는 것은 능히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되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마가복음 7:6~8,15)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서 갈릴리까지 멀고 먼 길을 여행한 이유는 예수님의 소문을 듣고 그를 만나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들은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고 떡을 먹는 것을 보았습니다. 장로들의 유전에 따르면 음식을 먹을 때 반드시 손을 씻어야 했습니다. 바벨론 포로 귀환 이후, 그들은 환난의 원인.. 2026. 2. 15. 이전 1 ··· 6 7 8 9 10 11 12 ··· 6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