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이야기183 비유 - 소금과 빛(구별된 생명에서 흘러나오는 하나님의 영광)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니 소금이 만일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짜게 하리요 후에는 아무 쓸데없어 다만 밖에 버리워 사람에게 밟힐 뿐 이니라. 너희는 세상의 빛이라 산 위에 있는 동네가 숨기우지 못할 것이요. 사람이 등불을 켜서 말 아래 두지 아니하고 등경 위에 두나니 이러므로 집안 모든 사람에게 비취느니라. 이같이 너희 빛을 사람 앞에 비취게 하여 저희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5:13~16)마태복음 5장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세상의 소금”이며 “세상의 빛”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구절은 너무 익숙해, 우리 대부분은 그 뜻을 도덕적 선행 정도로 이해해 왔습니다. 선한 일을 많이 하고, 좋은 사람으로 살며, 사회에 기여하면 ‘빛과 소금’이 된다.. 2025. 12. 11. 언약 - 덮어주시는 하나님, 덮어주지 않는 인간(노아언약) “불법이 사함을 받고 죄가 가리어짐을 받은 사람들은 복이 있고, 주께서 그 죄를 인정하지 아니하실 사람은 복이 있도다.”(로마서 4:7~8)창세기 9장을 읽다 보면 노아의 삶에 다시 찾아온 어둠 같은 장면을 만나게 됩니다. 방주에서 나와 새 인류의 아버지처럼 새로운 출발을 했던 노아가 포도 농사를 짓습니다. 그리고 포도주에 취해 장막 안에서 벌거벗은 채로 잠드는 사건이 발생합니다. 홍수 심판을 지나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은 사람도 여전히 죄의 약함과 실수에서 자유롭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장면입니다.하지만 이 사건의 중심에는 노아의 실수보다 더 중요한 영적 메시지가 숨겨져 있습니다. 그것은 함이 행한 행동, 그리고 셈과 야벳이 보인 태도, 그리고 그 속에 감추어진 하나님의 계시입니다.노아가 취해 벌거벗.. 2025. 12. 10. 밤에 찾아온 사람, 밤에서 불러내시는 하나님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진실로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한복음 3:3,16)니고데모는 유대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던 사람이었습니다. 지식도 있었고, 종교적 경건도 남들보다 훨씬 뛰어났으며, 산헤드린 공회원으로서 권세와 명예도 갖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밤에 예수님을 찾아옵니다. 성경은 굳이 이 시간을 기록합니다. “그가 밤에 예수께 와서…” 밤은 단순한 시간대가 아닙니다. 요한복음은 밤을 죄와 무지, 영적 어두움의 상징으로 사용합니다. 지식으로 빛나 보였던 니고데모, 경건으로 빛을 발하던 니고데모 였으나 하나님 .. 2025. 12. 8. 하늘의 색으로 말하는 하나님 - 치유의 성화 중세까지 서양의 대부분의 그림들은 성경 이야기를 담은 성화였습니다.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조차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해, 화가들은 색 하나, 선 하나에도 깊은 신학을 담아냈습니다. 그들에게 색은 단순한 아름다움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을 전하는 또 하나의 언어였습니다.초기 독일 세밀화인 문둥병자를 치유하시는 예수님의 장면에서도 이 색의 언어는 놀라울 만큼 정교하게 흐르고 있습니다. 한 폭의 그림이지만, 그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이 예수를 통해 흘러 내려와 병든 자에게 닿는 장엄한 흐름이 색조를 따라 눈앞에 펼쳐집니다.그림의 가장 위쪽, 수평으로 펼쳐진 하늘은 연한 붉은빛을 띱니다. ‘붉음’ 하면 우리는 종종 강렬함이나 긴장을 떠올리지만, 이곳의 붉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화가는 아주 부드럽고 .. 2025. 12. 6. 이전 1 ··· 5 6 7 8 9 10 11 ··· 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