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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과 기름부음88

성령의 음성을 듣는 지혜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주제 중 하나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입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입니다. 하나님께 귀를 기울인다고 하면서도 정작 마귀의 속임에 넘어가는 일이 자주 일어납니다. 왜 그럴까요?영적 지도자 웟치만 니는 그의 책 《영에 속한 사람》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사람이 마귀에게 속는 가장 큰 이유는 자기 안에 있는 불순한 의도, 즉 이기적인 마음 때문이다.” 그 말은 매우 단순하지만, 우리의 영적 현실을 날카롭게 찌릅니다. 사람은 자기중심적인 생각으로 가득 차 있을 때, 하나님의 뜻보다 자기 뜻을 이루고자 할 때, 결국 마귀의 속임수에 가장 취약한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성경 속에 이런 예가 있습니다. 유다 왕 여호사밧과 이스라엘 왕 아합이 함께 전쟁을 준비할 때, 그들은 .. 2025. 10. 24.
성령의 언어를 배울 때 살펴야 할 점 “또 무리와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마가복음 8:34)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음성을 들려주시는 이유는 단 한 가지입니다. 그분을 따르는 삶을 살아가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주님을 따른다는 것은 결코 만만한 길이 아닙니다. 주님은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르라” 하셨고, “내가 가는 길은 대로가 아니라 좁은 길이다”, “찾는 이가 적은 길이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곧, 주님을 따른다는 것이 누구나 쉽게 갈 수 있는 길이 아니라는 뜻입니다.지망생은 많지만 끝까지 가는 사람은 적습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서 끝까지 갈 사람, 즉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릴 사람을 찾고 계시지만 그분조차도 “찾기 어렵다”고 말씀하십니다.. 2025. 10. 24.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 “내 양은 내 음성을 들으며 나는 그들을 알며 그들은 나를 따르느니라.”(요한복음 10:27)요즘 교회마다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나 집회가 자주 열립니다. 신앙의 본질이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라면, 그분의 음성을 듣는 일은 참으로 귀한 일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여기에 따르는 혼란과 오해, 그리고 잘못된 열심도 함께 자라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우리가 정말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주의해야 할 점들을 함께 묵상해 보려 합니다.성령의 언어는 기술이 아니라 관계입니다. 성령의 음성을 듣는다는 것은, 단순히 훈련이나 기술로 얻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를 배우듯이 “하나님의 음성 듣기 기술”을 배우려 하지만, 성령의 언어.. 2025. 10. 24.
성령에 매인 삶 “보라 이제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저기서 무슨 일을 만날는지 알지 못하노라.”(사도행전 20:22)바울은 에베소를 떠나 예루살렘으로 향하기 전, 밀레도에서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과 성도들을 불러 마지막 인사를 나누었습니다. 그는 눈앞의 위험을 알고도 담담히 말했습니다. “나는 심령에 매임을 받아 예루살렘으로 간다.”이 표현은 참 묘합니다. ‘심령에 매였다’는 말은 단순히 마음이 움직였다는 뜻이 아닙니다. 개역개정 성경을 제외한 다른 번역들은 모두 “성령에 매여”라고 번역합니다. 여기의 ‘심령’은 인간의 내면적 의지를 넘어 성령께 사로잡힌 상태, 곧 하나님의 뜻에 의해 붙들린 영혼의 순종을 의미합니다.성령에 매인다는 것은 무엇인가? 바울은 자신의 의지로 예루살렘을 향한 것이 아니었습.. 2025.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