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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으로 사는 삶210

믿음으로 모든 것을 맡길 때 일어나는 갈등 우리는 신앙생활 가운데 흔히 “모든 것을 하나님께 맡기라”는 말씀을 듣습니다. 하지만 막상 그 말씀을 실제 삶에 적용하려고 하면, 많은 갈등과 혼란을 겪게 됩니다. 왜냐하면 “믿음으로 맡김”과 “아무것도 하지 않는 방임”을 구분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잠잠히 하나님을 기다린다는 것은 결코 게으르거나 무기력하게 손을 놓아버리는 태도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자주 그것을 혼동합니다. 하나님께 맡긴다 하면서 사실은 책임을 회피하거나, 마음속 깊은 부담을 외면하고 도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반대로, 하나님께 맡기라 했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과연 맞는가 하는 의문이 찾아오기도 합니다.이때 생기는 내적 갈등은 믿음의 길을 걷는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찾아옵니다. 바울이 고린도후서에서 고백한 것처럼, .. 2025. 8. 18.
세상 염려와 주님 사이의 경쟁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하신 유명한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목숨을 위하여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몸을 위하여 무엇을 입을까 염려하지 말라."(마태복음 6:25)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은 염려할 거리가 늘 넘쳐납니다. 생계를 위한 직장의 문제, 인간관계에서 오는 갈등,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 그리고 자녀와 가정의 문제까지… 이 모든 것은 매일 밀려오는 파도와 같습니다. 마치 홍수가 밀려오듯, 염려는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우며 하나님과의 관계를 질식시키려 합니다. 성경은 이 점을 분명히 경고합니다. 씨 뿌리는 자의 비유에서 예수님은 “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유혹과 기타 욕심들이 들어와 말씀을 막아 결실하지 못하게 한다”(막 4:19)고 말씀하셨습니다.그렇다면 왜 우리는 염려에서.. 2025. 8. 18.
영적인 삶을 위하여 - 하나님은 나의 모든 것이 되시는 분 “나의 하나님이여, 나의 모든 것이여!” 이 고백은 단순한 종교적 문장이 아니라,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의 심장의 소리입니다. 그러나 이 말이 감미롭고 영광스럽게 다가오는 것은 세상과 그 안의 것들을 사랑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을 사랑하는 사람에게만 해당됩니다.세상 사람들은 권력, 지식, 쾌락, 소유에서 즐거움을 찾습니다. 하지만 이런 즐거움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지혜가 없다면, 그 모든 것은 곧 시들어버립니다. 우리가 진정 기뻐하려면, 반드시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 안에 머물러야 하며, 그분의 지혜가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향기롭게 해야 합니다.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육체를 따라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않고,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아니하도다.”(.. 2025. 8. 16.
푸른 나무와 마른 나무 - 십자가가 전하는 경고와 은혜 누가복음 23장 31절에서 예수님은 십자가로 가는 길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푸른 나무에도 이같이 하거든 마른 나무에는 어떻게 되리요.”짧은 한 문장이지만, 그 속에는 깊은 경고와 복음의 초청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신 ‘푸른 나무’는 무죄하고 완전하신 자신을, ‘마른 나무’는 생명이 없는 죄인들을 가리킵니다. 만약 무죄한 분이 하나님의 공의 앞에서 이토록 혹독한 고난을 받으신다면, 죄인이 심판대 앞에 서게 될 때 그 결과는 얼마나 더 엄중하겠습니까?예수님은 실제로 죄가 없으셨습니다. 그러나 우리를 대신하여 죄인의 자리에 서셨고, 마치 우리 죄를 짊어진 범죄자처럼 하나님의 심판을 받으셨습니다. 십자가 위에서 “엘리 엘리 라마 사박다니?”(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어찌하여 나를 버리셨.. 2025. 8.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