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으로 사는 삶210 세상에 특별한 존재란 없다 우리는 어릴 적부터 ‘특별한 사람이 되라’는 말을 듣고 자라왔습니다. 남들보다 뛰어난 성과를 내고, 주목받고, 인정받는 존재가 되기 위해 애쓰는 삶 말입니다. 그러나 그런 삶은 언제나 비교와 경쟁 속에서 시작됩니다. 누가 더 뛰어난가, 누가 더 많이 가졌는가, 누가 더 사랑받는가 하는 끊임없는 저울질은 결국 우리 마음속에 분열을 일으킵니다. '나는 왜 저 사람처럼 특별하지 못할까?'라는 질문은 우리의 자존감을 서서히 갉아먹고, 끝내는 삶을 불행하게 만듭니다.하지만 생각해보십시오. 과연 ‘특별함’이란 무엇입니까? 돈이 많은 것인가요? 지위가 높은 것인가요? 인물이 뛰어난 것인가요? 세상의 기준에서 보면 누군가는 특별해 보이고, 또 누군가는 하찮아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기준은 얼마나 쉽게 무너집니.. 2025. 8. 3. 하나님을 안다는 것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시 34:8)우리는 날마다 수많은 것을 ‘안다’고 말합니다. 사람의 얼굴을 알고, 계절의 변화를 알고, 음악과 맛과 감정을 압니다. 그러나 이것은 단순한 ‘지식’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것을 직접 경험함으로써 압니다. 그런데, 우리는 이렇게 질문해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안다고 말할 수 있는가? 아니, 정말로 그분을 ‘맛보아’ 보았는가?”오늘날 많은 사람들의 하나님에 대한 인식은 애석하게도 "추론"에 가깝습니다. 마치 머릿속에서 계산하여 얻은 공식처럼, “하나님이 계시겠지. 그러니 나는 믿는 거야.” 라는 생각 수준에 머무는 것입니다. 혹은, 전해 들은 이야기나 종교적인 분위기 속에서 막연하게 받아들인 관념일 뿐입니다.이러한 관념 속의 하나님은 종종 철학적.. 2025. 8. 3. 내 팔에 의지하리라 "내 공의가 가깝고 내 구원이 나갔은즉 내 팔이 만민을 심판하리니 섬들이 나를 앙망하여 내 팔에 의지하리라"(이사야 51:5)삶에는 예기치 못한 폭풍우가 몰아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애써 쌓아올린 모든 안전장치가 한순간에 무너져 내리고, 믿었던 사람들조차 곁을 떠날 때, 우리는 어찌할 바를 몰라 방황하게 됩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바로 그 순간이 하나님의 팔을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은혜의 자리입니다. 성경은 이사야 51장 5절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이렇게 들려줍니다. “내 팔에 의지하리라.” 이 말씀은 단순한 위로가 아닙니다. 절망의 끝자락에서 내미는 하나님의 초청입니다. 마치 바다 위에 빠져 허우적대는 자녀를 건져 올리기 위해 아버지가 팔을 뻗듯, 하나님은 고난 속에서 우리에게 그 팔을 내밀고 .. 2025. 8. 3. 자기 자신을 두려워할 줄 아는 사람 우리 시대는 외적 기준에 의해 움직이고 통제되는 문명의 사회입니다. 윤리강령, 법률, 교회법, 제도, 도덕교훈 등 수많은 외적 규범이 사람들의 행동을 규율합니다. 하지만 진정한 인간의 품위와 자유는 외적 통제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자기 내면의 기준과 자기 스스로의 두려움에서 나옵니다. 우리가 스스로를 비추는 눈이 흐려지면 아무리 많은 법과 규칙도 무의미해집니다. 반면, 우리가 자기 자신을 두려워할 줄 아는 순간, 가장 강력한 자율성과 도덕적 존엄이 시작됩니다.자기를 두려워한다는 말은 곧 자신의 양심 앞에서 떳떳하지 못함을 두려워한다는 뜻입니다. 이는 자기 자신이 가장 엄격한 스승이자 판관이 되는 삶의 태도입니다. 외부의 법률이 단죄하기 전에, 양심이 먼저 우리의 행동을 자백하게 하고, 눈에 띄.. 2025. 7. 30. 이전 1 ··· 37 38 39 40 41 42 43 ··· 5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