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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말씀 묵상131

빌립보서(02) - 우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립보서 1:6)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향해 인사한 후, 가장 먼저 감사의 고백을 올립니다.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고, 기도할 때마다 기쁨으로 간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복된 인생입니다. 바울에게 빌립보 교회는 그런 존재였습니다.생각만 해도 감사가 되고, 이름을 부르며 기도할 때마다 마음 깊은 곳에서 기쁨이 흘러나오는 사람입니다. 우리 삶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을까요? 드러나지 않게 섬기지만, 힘이 빠질 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 어려울 때 조용히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 누군가가 복음을 듣고 자.. 2025. 11. 27.
에베소서(04) - 찬송하리로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에베소서 1:3)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말 중에 하나가 ‘찬양’입니다. 그러나 정작 찬양이 무엇인지, 그리고 우리가 왜 찬양해야 하는지를 깊이 생각해 본 적이 얼마나 있을까요? 에베소서를 펼쳐보면, 바울은 편지 인사를 마치자마자 숨을 고를 틈도 없이 곧바로 외칩니다. “찬송하리로다!”마치 설명을 미처 시작하기도 전에 가슴 깊은 곳에서 터져 나온 감격 같습니다. 그런데 바울의 이 감격은 단순한 감정의 폭발이 아닙니다. 그는 하나님이 누구이신지, 그리고 그분이 우리에게 어떤 일을 행하셨는지를 분명하게 ‘알았기’ 때문에 찬송할 수 있었습니다.성경이 말하는 찬양은 감.. 2025. 11. 27.
때로는 뱀처럼, 때로는 비둘기처럼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로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마태복음 10:16)세상을 살다 보면, 참으로 다양한 사람들이 눈앞에 스쳐 지나갑니다. 특히 관계 속에서 우리는 각기 다른 ‘진실의 결’과 ‘속임수의 결’을 마주하게 됩니다. 어떤 사람은 너무나 정직해서 거짓을 상상조차 못 합니다. 그래서 남의 말을 있는 그대로 믿습니다. 누가 조금만 진지한 얼굴로 이야기하면, 그는 그것이 사실인지 따져볼 생각도 하지 못합니다. 그 마음이 투명하고 착하기 때문입니다. 속여볼 생각도 해본 적 없는 사람은, 남도 자신처럼 정직할 것이라 여깁니다. 그래서 때때로 가장 뻔한 거짓말도 진실처럼 받아들입니다.또 어떤 이들은 어리석어서가 아니라, 마음이 너무 따뜻해.. 2025. 11. 27.
참된 믿음의 본질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으매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진 바 되었느니라."(로마서 4:3)‘믿음이란 무엇일까요?’ 이 질문은 너무 쉬운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가장 어려운 질문입니다. 오늘 교회를 다니는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이 예수님을 믿고 있다고 말합니다. 확신의 정도가 크든 작든 “예수님이 나의 구주다”라는 고백을 하고 있고, 그래서 자신의 믿음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그러나 성경이 말하는 믿음은 내가 스스로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 믿음이 아니라, 하나님이 선물로 주신 믿음입니다. 천국은 인간이 스스로 만들어낸 믿음으로 들어가는 곳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믿음으로만 열리는 나라입니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하나님이 주신 믿음이 어떤 것인가를 아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은 자기 믿음.. 2025.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