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말씀 묵상157 고린도전서 - 선택한 믿음인가, 선택받은 믿음인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주께서 너희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날에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끝까지 견고하게 하시리라. 너희를 불러 그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 우리 주와 더불어 교제하게 하시는 하나님은 미쁘시도다."(고린도전서 1:4~9)우리는 흔히 복음을 이렇게 이해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인류를 구원하셨다.” 그리고 이 복음을 받아들일지 말지는 각자의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그래서 세상의 시각에서 기.. 2025. 12. 17. 산상수훈 - 화평케 하는 자의 길 "화평케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마태복음 5:9)우리는 “화평케 하는 자”라는 말을 들으면 자연스럽게 한 장면을 떠올립니다. 갈등의 한복판에서 양쪽의 손을 잡아 주는 사람, 거친 분위기를 누그러뜨리는 사람, 누구와도 싸우지 않고 좋은 관계를 유지하는 ‘착한 그리스도인’. 그래서 산상수훈을 읽고 나면 이런 결론에 쉽게 이릅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의 피스메이커가 되어야 합니다.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너무 쉽게 받아들인 이 정의를 조용히, 그러나 단호하게 무너뜨립니다. 예수께서 말씀하신 “화평케 하는 자”는 인간적인 성품의 문제도, 도덕적 성취의 결과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산상수훈은 보편 윤리가 아니라, 복음을 통과한 자에게서만 나타나는 삶의 결과입니다.대표적으.. 2025. 12. 17. 빌립보서(05) - 복음은 멈추지 않는다 "형제들아 내가 당한 일이 도리어 복음 전파에 진전이 된 줄을 너희가 알기를 원하노라. 이러므로 나의 매임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시위대 안과 그 밖의 모든 사람에게 나타났으니, 형제 중 다수가 나의 매임으로 말미암아 주 안에서 신뢰함으로 겁 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담대히 전하게 되었느니라."(빌립보서 1:12~14)사람들은 보통 일이 잘 풀릴 때 하나님이 함께하신다고 말합니다. 문이 열리고, 길이 넓어지고, 성과가 보일 때 우리는 그것을 ‘복음의 역사’라고 부릅니다. 그래서 복음 전파는 성공의 이야기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전도를 열심히 하면 삶이 형통해지고, 신앙이 깊으면 세상에서도 인정받아야 한다고 여깁니다.그런데 사도 바울의 고백은 이 익숙한 공식을 단번에 무너뜨립니다. “내가 당한 일이 도리.. 2025. 12. 16. 고린도전서 - 부르심으로 시작된 교회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고린도전서 1:1~3)교회는 언제나 문제 속에 존재해 왔습니다. 고린도 교회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오히려 고린도 교회는 초대교회의 문제를 가장 적나라하게 보여 주는 공동체였습니다. 분열과 파벌, 음행, 다툼, 세속적 재판, 결혼 문제, 우상 제물, 은사 경쟁, 부활 논쟁까지 교회라고 부르기 민망할 만큼 혼란스러웠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도 바울은 이 공동.. 2025. 12. 14. 이전 1 ··· 22 23 24 25 26 27 28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