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말씀 묵상131 갈라디아서(02) - 은혜와 평강, 예수와 아버지로 말미암는 성도의 정체성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함께 있는 모든 형제와 더불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갈라디아서 1:1~3)바울은 편지의 첫머리에서 우리가 흔히 놓치는 아주 중요한 점을 짚습니다. 그는 자신의 사도 됨의 출처를 ‘사람’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분명히 밝힙니다. 그리고 이어서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3절)라고 축복합니다. 이 짧은 문장들 안에 담긴 핵심은, 우리가 ‘은혜와 평강’을 어떻게 오해하고 또.. 2025. 11. 26. 산상수훈 - 진짜 배부름이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임이요.”(마태복음 5:6)예수님은 팔복의 네 번째 선언에서 이런 역설을 던지십니다. “주리고 목마른 자가 복이 있다.” 주리고 목마른데 어떻게 배부르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그러나 주님은 바로 그 모순 같은 자리에서 하늘의 복이 시작된다고 선언하십니다.팔복은 로마의 압제 속에 살던 유대인들에게 주어진 말씀이었습니다. 그들은 메시아가 오면 굶주림이 없어지고, 가난이 사라지고, 모든 억압에서 벗어나는 지상 왕국을 기대했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아니다. 가난하고, 애통하고, 온유하고, 주리고 목마른 그 자리 자체가 복이다.”기대와는 완전히 반대되는 선언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주님이 오신 목적은 이 땅에서의 결핍을 제거해 .. 2025. 11. 26. 갈라디아서(01) -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함께 있는 모든 형제와 더불어 갈라디아 여러 교회들에게, 우리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곧 우리 아버지의 뜻을 따라 이 악한 세대에서 우리를 건지시려고 우리 죄를 대속하기 위하여 자기 몸을 주셨으니, 영광이 그에게 세세토록 있을지어다 아멘."(갈라디아서 1:1~5)바울은 갈라디아 교회에 편지를 열며 이렇게 말합니다. “사람들에게서 난 것도 아니요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도 아니요...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도 된 바울은.” 짧은 문장.. 2025. 11. 23. 복음의 고난 - 다시 불붙는 은혜의 선물을 위하여 “그러므로 내가 나의 안수함으로 네 속에 있는 하나님의 은사를 다시 불일듯 하게 하기 위하여 너로 생각하게 하노니."(디모데후서 1:6)바울은 지금 로마의 차가운 감옥에 갇혀 있습니다. 생애의 마지막이 가까웠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던 그는, 사랑하는 아들 디모데를 향해 조용히 그러나 깊은 울림으로 편지를 써 내려갑니다. 첫 번째 서신이 비교적 목회적이고 실천적인 내용을 담았다면, 두 번째 서신은 마치 유언과도 같았습니다. 마지막 숨결이 담긴 글처럼, 바울은 가장 본질적인 고백만을 남깁니다.그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됩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약속대로…" 바울은 자신이 스스로 사도가 된 것이 아니라고, 사람의 손으로 세워진 존재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는 “.. 2025. 11. 23. 이전 1 ··· 20 21 22 23 24 25 26 ··· 3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