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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말씀 묵상188

마가복음 - 원하시면, 나병환자와 예수님의 손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마가복음 1:40~45)어느 해 추석 전날, 전라남도 고흥 앞바다에 있는 소록도에서 .. 2026. 5. 21.
에베소서(24) - 인간이란 무엇인가, 잃어버린 형상을 찾아서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에베소서 2:1~3)파리 외곽의 어느 대학 강의실, 한 철학 교수가 첫 수업 첫 마디를 이렇게 열었다고 합니다. "여러분, 오늘부터 우리는 인간에 대해 공부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30년 동안 이것을 가르쳐 왔지만, 아직도 인간이 무엇인지 모릅니다." 강의실이 잠시 조용해졌습니다. 학생들은 당황했습니다. 그러나 그 교수는 태연하게 말을 이었습니다. "그리고.. 2026. 5. 20.
에베소서(23) - 인간과 죄, 우리가 서 있던 자리 "너희의 허물과 죄로 죽었던 너희를 살리셨도다 그 때에 너희가 그 가운데서 행하여 이 세상 풍속을 좇고 공중의 권세 잡은 자를 따랐으니 곧 지금 불순종의 아들들 가운데서 역사하는 영이라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 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에베소서 2:1~3)어느 해 겨울, 어떤 사람이 오래된 사진 한 장을 꺼내 들었습니다. 젊은 시절의 얼굴이었습니다. 그는 웃고 있었지만 눈이 웃지 않았습니다. 그때 그는 매일 저녁 맥주컵에 소주를 반 병씩 부어 마시고 밥을 먹었습니다. 그것이 하루의 마감이었고, 그것이 없으면 하루가 끝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는 자유롭다고 생각했습니다. 하고 싶은 것을 하며 사는 것이 자유라고 믿었습.. 2026. 5. 15.
빌립보서(25) - 염려를 내려놓고 평강을 받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립보서 4:6~7)어떤 사람이 기도를 가르쳐 달라고 하면, 우리는 보통 "무릎을 꿇고, 간절히 구하고, 포기하지 말고 계속 두드리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우리가 기도할 때, 우리 마음 깊은 곳에서 움직이는 것은 무엇입니까? 대부분의 경우, 기도는 하나님께 무언가를 얻어내려는 행위에 가깝습니다. 원하는 것을 주시면 더 열심히 믿겠다는, 일종의 협상입니다. 철학자 자크 엘륄은 이것을 날카롭게 꿰뚫어 보았습니다. 그는 이렇게 썼습니다. "하나님은 우리 사회가 산출한 필요 욕구들을 만족시키는 에이전트.. 2026. 5.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