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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말씀 묵상271

에베소서(31) -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사랑이라는 이름의 의무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에베소서 2:10)아침 출근길, 낯선 사람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적이 있을 것입니다. 문이 닫히면 사람들의 시선은 약속이나 한 듯 층수 표시판으로 향합니다. 그 숫자를 뚫어져라 쳐다본다고 엘리베이터가 더 빨리 올라가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왜 우리는 서로의 눈을 피할까요?별것 아닌 이 장면 속에 인간 존재의 깊은 상처가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경계합니다. 낯선 이가 나를 해치지는 않을까, 나에게 무언가를 요구하지는 않을까 하는 무의식적 방어가 작동하는 것입니다. 의견이 조금만 어긋나도 상대를 미워하는 마음이 올라오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나의 존재를 지켜줄 사랑과 인정인데, 나와 다른 의견을.. 2026. 8. 4.
마가복음 - 용서받을 수 없는 죄, 성령을 모독하는 자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마가복음 3:28~30)어느 목사님이 신학대학원 시절, 선배 목사님이 들려준 이야기입니다. 어느 교회에 여자 부흥사가 집회를 인도하러 왔습니다. 사흘째 밤, 회중의 분위기는 한껏 달아올라 있었습니다. 손뼉 소리, 흐느낌, 방언 같은 탄성이 예배당을 가득 채웠습니다. 그 절정에서 부흥사가 외쳤습니다. "지금 성령께서 말씀하십니다! 담임 목사님과 장로님들은 앞으로 나와 무릎을 꿇으십시오!"그 순간 예배당은 술렁였습니다. 몇몇 장로들이 엉거주춤 일어나 앞으로 걸어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2026. 8. 4.
디모데전서 -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 "네가 이 세대에서 부한 자들을 명하여 마음을 높이지 말고 정함이 없는 재물에 소망을 두지 말고 오직 우리에게 모든 것을 후히 주사 누리게 하시는 하나님께 두며, 선을 행하고 선한 사업을 많이 하고 나누어 주기를 좋아하며 너그러운 자가 되게 하라. 이것이 장래에 자기를 위하여 좋은 터를 쌓아 참된 생명을 취하는 것이니라. 디모데야 망령되고 헛된 말과 거짓된 지식의 반론을 피함으로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 이것을 따르는 사람들이 있어 믿음에서 벗어났느니라 은혜가 너희와 함께 있을지어다."(디모데전서 6:17~21)한 부유한 농부가 있었습니다. 그는 평생을 근면하게 일해서 마을에서 가장 넓은 밭을 소유하게 되었고, 곳간마다 곡식이 넘쳐났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그는 늘 불안했습니다. 밤마다 곳간 문이 제.. 2026. 8. 1.
마태복음 - 골방에서 만난 아버지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느니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또 기도할 때에 이방인과 같이 중언부언하지 말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 들으실 줄 생각하느니라.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라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있어야 할 것을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 아시느니라"(마태복음 6:5~8)한 마을에 유명한 배우가 있었습니다. 그는 무대에 설 때마다 관객의 박수갈채를 받는 것에 삶의 의미를 두었습니다. 어느 날 그가 병에 걸려 무대에 설 수 없게 되.. 2026.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