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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이야기65

곡식과 새 포도주와 기름의 시대 - 준비하지 않으면 은혜도 짐이 된다 “시온의 자녀들아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 말미암아 기뻐할지어다 그가 너희를 위하여 이른 비를 적당하게 주셨고 너희에게 비를 내려 주시되 이른 비와 늦은 비가 전과 같게 하셨음이라 마당에는 곡식이 가득하고 독에는 새 포도주와 기름이 넘치리로다”(요엘 2:23~24)세상의 일은 대부분 준비의 문제로 갈립니다. 미리 대비한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의 차이는, 위기의 순간이 오면 더욱 분명해집니다. 갑작스러운 상황 앞에서 허둥대며 그때서야 준비하려는 사람은, 이미 많은 것을 잃은 뒤가 됩니다. 준비 없이 일을 맡으면 효율은 떨어지고, 불필요한 손실이 생기며, 주변 사람들까지 혼란에 빠뜨립니다. 경제학적으로 말하면 이는 ‘비효율적 경영’입니다. 생산성은 낮아지고, 경쟁력은 자연히 약해집니다.우리 농업과 1차.. 2025. 12. 19.
영적 전이와 영적 손실 - 분별을 잃어버린 사역 "죄를 짓는 자는 마귀에게 속하나니 마귀는 처음부터 범죄함이라 하나님의 아들이 나타나신 것은 마귀의 일을 멸하려 하심이라."(요한일서 3:8)영적인 사역의 길을 걷다 보면, 설명하기 어려운 몸의 반응과 마음의 흔들림을 경험하게 됩니다. 기도 중에 갑작스러운 통증이 찾아오기도 하고, 사역을 마친 뒤 이유 없이 힘이 빠져 며칠을 앓기도 합니다. 어떤 이는 이것을 “성령의 역사”라고 말하고, 또 어떤 이는 “영적 공격”이라고 말합니다. 문제는 이 두 가지가 너무도 비슷한 얼굴을 하고 나타난다는 데 있습니다.그래서 많은 사역자들이 혼란을 겪습니다.이것이 성령께서 주시는 영적 전이인지, 아니면 사단이 가한 영적 손실인지 말입니다. 겉으로 보이는 증상만 놓고 보면 구분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적 세계에서 분.. 2025. 12. 19.
통찰력이라는 눈 영적 지도자에게 필요한 자질은 참으로 많습니다. 인격, 헌신, 말씀의 지식, 사랑과 인내…. 그러나 그 모든 것을 꿰뚫어 하나로 묶는 핵심을 하나만 꼽으라면 나는 주저 없이 통찰력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통찰력은 단순히 많이 아는 능력이 아닙니다. 그것은 보는 능력입니다. 겉으로 드러난 현상 너머를 보고, 말로 표현되지 않은 내면의 흐름을 읽어내는 눈입니다.영어로 통찰력을 뜻하는 단어들을 떠올려 보면 흥미롭습니다. insight, penetration, vision. 모두 ‘본다’는 의미와 깊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표면을 스쳐 지나가는 시선이 아니라, 안쪽을 관통하는 시선입니다. 사람의 장점과 약점, 상황의 본질, 문제의 핵심을 단번에 짚어내는 능력입니다. 이것은 누구에게나 어느 정도는 주어져 있지만, .. 2025. 12. 14.
성령께서 우리의 삶을 비추실 때 - 행위 알아차린다 우리는 하나님을 인식하는 여러 통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중요한 것이 내면의 움직임을 느끼는 능력, 즉 ‘느낌’입니다. 이 느낌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성경이 말하는 속사람(영)의 작용이며, 성령께서 우리의 영을 움직여 주시는 은혜의 자극입니다. 심리학에서는 이것을 ‘알아차림’이라고 부르고, 특히 마음의 신호를 감지하는 것을 ‘현상 알아차림’이라고 부릅니다.그러나 우리의 삶에서 더욱 실질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행위 알아차림’, 즉 “내가 어떻게 살아왔는가, 그리고 어떻게 행동하고 있는가”입니다. 그에 관한 내용을 살펴 보려고 합니다. 이것은 영적 성장에 있어 빼놓을 수 없는 주제이며, 우리의 관상기도가 반드시 비추어야 할 영역입니다.내가 어떻게 살아왔는가는 행동을 내면에서 듣는 일입니다... 2025. 12.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