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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성227

평범함 속에 숨겨진 하나님의 선택 “천국은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으니 사람이 이를 발견한 후 숨겨 두고 기뻐하여 돌아가서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밭을 사느니라.”(마태복음 13:44)사람은 종종 일반적인 것과 특별한 것을 구별하지 못한 채 살아갑니다. 그리고 그 구별의 실패는 생각보다 큰 손실을 가져옵니다. 세상에는 누구에게나 주어지는 것이 있는가 하면, 수많은 사람 가운데 오직 한 사람에게만 주어지는 것도 있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그것을 모두 같은 눈으로 바라본다는 데 있습니다.어떤 사람의 삶을 보면, 별다를 것 없는 행동이나 모습이 어느 순간 그 사람을 특별한 자리로 이끕니다. 반대로 똑같은 행동을 했음에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 것일까요?한 정치인의 대학 시절 이야기는 이를 잘 .. 2026. 1. 16.
변화하지 않으면 소통할 수 없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린도후서 5:17)언어와 문화는 살아 있는 생명체와도 같습니다. 숨 쉬고, 자라고, 늙고, 또 새로운 형태로 태어납니다. 그래서 시대가 흐르면 언어와 문화가 변하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아무리 옛것이 좋다고 말해도, 시간을 거슬러 언어와 문화를 붙잡아 둘 수는 없습니다. 변화는 막을 수 없는 흐름입니다.오늘날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가상 공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이 공간에서는 언어와 문화가 하루가 멀다 하고 태어나고 사라집니다. 어제 유행하던 말이 오늘은 촌스러워지고, 오늘 막 등장한 표현이 내일은 전 세계로 퍼져 나갑니다. 이런 시대에 책으로만 언어를 배운 사람은 실제 대화에서 벽에 부.. 2026. 1. 16.
명품 영성을 향하여 - 1%의 안목 “작은 일의 날이라고 멸시하는 자가 누구냐 사람들이 스룹바벨의 손에 다림줄이 있음을 보고 기뻐하리라 이 일곱은 온 세상에 두루 다니는 여호와의 눈이라 하니라”(스가랴 4:10)“1%의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는 말이 있습니다. 얼핏 들으면 고개를 갸웃하게 됩니다. 고작 1%인데, 그게 그렇게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을까 싶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현실은 정반대입니다. 그 1%를 넘느냐 넘지 못하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집니다. 명품과 보통 제품, 1류와 2류, 오래 사랑받는 것과 금세 잊히는 것의 차이는 대부분 그 보이지 않는 1%에서 갈립니다.한 번은 미디어를 통해 유명 브랜드 의상을 만드는 장인의 작업실을 본 적이 있습니다. 이미 완성된 것처럼 보이는 옷을 그는 몇 시간이고 다시 살폈습니다. 안감의 .. 2026. 1. 9.
교회 밖으로 흩어지는 하나님의 나라 - 산을 정복하라는 부르심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된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 하려 하심이라”(베드로전서 2:9)고라가 모세에게 던진 말은 놀라울 만큼 현대적으로 들립니다. “회중이 다 거룩하고 여호와께서 그들 가운데 계시거늘 어찌하여 너희만 스스로를 높이느냐.” 오늘의 언어로 바꾸면 이렇습니다. “하나님은 특정한 사람만 쓰시는 분이 아니다. 누구나 하나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고, 누구나 하나님의 사역자가 될 수 있다.” 이 말이 왜 이렇게 설득력 있게 들릴까요. 우리는 이미 그 시대에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고라의 말은 광야 시대에는 반역이었습니다. 루터의 외침은 중세 교회에서는 분열이었습니다. .. 2026.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