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은혜의 글1279

사도행전 - 다윗이 사라진 족보, 기도의 자리 "그때에 제자가 더 많아졌는데 헬라파 유대인들이 자기의 과부들이 그 매일 구제에 빠지므로 히브리파 사람을 원망한대 열두 사도가 모든 제자를 불러 이르되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제쳐놓고 공궤를 일삼는 것이 마땅치 아니하니 형제들아 너희 가운데서 성령과 지혜가 충만하여 칭찬 듣는 일곱 사람을 택하라 우리가 이 일을 저희에게 맡기고 우리는 기도하는 것과 말씀 전하는 것을 전무하리라."(사도행전 6:1~4)옛날 한 마을에 정직하기로 소문난 목수가 있었습니다. 그는 매일 저녁 작은 공책에 그날 한 선행을 적었습니다. "이웃집 담장을 고쳐줌", "과부에게 땔감을 나눠줌", "거짓말하지 않음." 몇 년이 지나자 공책은 두꺼워졌고, 그는 그 공책을 들고 하나님 앞에 설 날을 기다렸습니다. "보십시오, 저는 이만큼 쌓았.. 2026. 8. 21.
요한계시록- 하늘 창고에 쌓인 잔, 진노의 일곱 금 대접 "또 이 일 후에 내가 보니 하늘에 증거 장막의 성전이 열리며, 일곱 재앙을 가진 일곱 천사가 성전으로부터 나와 맑고 빛난 세마포 옷을 입고 가슴에 금띠를 띠고, 네 생물 중에 하나가 세세에 계신 하나님의 진노를 가득히 담은 금 대접 일곱을 그 일곱 천사에게 주니, 하나님의 영광과 능력을 인하여 성전에 연기가 차게 되매 일곱 천사의 일곱 재앙이 마치기까지는 성전에 능히 들어갈 자가 없더라."(요한계시록 15:5~8)경기도 어느 산자락에 오래된 절이 하나 있습니다. 그 절 가장 깊숙한 곳, 대웅전 뒤편에는 평소 스님들도 함부로 드나들지 못하는 작은 전각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문이 항상 잠겨 있고, 일 년에 몇 번 큰 재를 올릴 때만 열리는 곳입니다. 관광객들은 절 마당은 자유롭게 거닐어도 그 문 앞에서는.. 2026. 8. 21.
더불어 사는 삶 - 보이지 않는 곳에 새긴 사랑 한 남자가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작은 보트 한 척이 있었고, 그 보트는 가족의 여름을 담는 그릇이었습니다. 따뜻한 계절이면 그는 아내와 아이들을 태우고 호수로 나갔습니다. 물살을 가르는 노 소리, 아이들의 웃음소리, 낚싯대 끝에 매달린 기대감, 그 모든 것이 그 작은 배 안에 담겨 있었습니다.가을이 깊어지고 호수에 찬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그는 보트를 뭍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그런데 배 밑바닥을 살피던 그의 눈에 작은 구멍 하나가 들어왔습니다. 대수롭지 않아 보이는, 아주 작은 구멍이었습니다. "봄이 되면 고쳐야지." 그는 그렇게 생각하며 페인트공에게 겨우내 배에 새 페인트만 칠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구멍은 그의 마음속에서도, 페인트공에게 전한 말속에서도 언급되지 않았습니다.겨울이 지나고 봄이 왔습니다... 2026. 8. 21.
행복한 동행 - 다 채워지지 않아도 괜찮은 사랑 옛날 북쪽 지방에 한 게으른 남자가 살았습니다. 어느 날 그의 귀에 솔깃한 소문 하나가 들려왔습니다. "제주도 여자들은 남편을 집에서 놀게 하고, 자기가 나가 일해서 남편을 먹여 살린다더라." 그 말을 듣는 순간부터 그의 마음속엔 한 가지 꿈이 자리 잡았습니다. '나도 제주도 여자와 결혼해야겠다.' 그리고 정말로 인연이 닿아 그 꿈이 이루어졌습니다.그런데 결혼한 지 며칠이 지나도 아내는 부엌 근처에도 가지 않았습니다. '신혼이라 그런가 보다, 한 달쯤 지나면 달라지겠지.' 그렇게 스스로를 달래며 기다렸습니다. 하지만 한 달이 지나도, 두 달이 지나도 아내는 여전히 손 하나 까딱하지 않았습니다. 결국 참다못한 남편이 물었습니다. "내가 듣기로는 제주도 여자들은 남편을 놀게 하고 자기가 일해서 먹여 살린다던.. 2026.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