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 글494 은혜만이 남을 때, 사람이 자유로워진다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 손을 내밀어 병을 낫게 하시옵고 표적과 기사가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이루어지게 하옵소서 하더라. 빌기를 다하매 모인 곳이 진동하더니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니라."(사도행전 4:29~31)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습니다. 겁 많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담대해지고, 자기 보신에 급급하던 사람이 죽음 앞에서도 진리를 말한다면, 우리는 본능적으로 묻게 됩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도행전 4장에서 베드로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습니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그는 하찮은 여종 앞에서조차 “나는 그 사람을 모른다”고 세 번이나 부인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런.. 2026. 1. 13. 기다림을 견디지 못했을 때 태어나는 것들 - 아브라함과 사라, 하갈, 그리고 오늘의 우리 “하갈이 자기에게 이르신 여호와의 이름을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이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어떻게 여기서 나를 살피시는 하나님을 뵈었는고 함이라. 이러므로 그 샘을 브엘라해로이라 불렀으며 그것은 가데스와 베렛 사이에 있더라. 하갈이 아브람의 아들을 낳으매 아브람이 하갈이 낳은 그 아들을 이름하여 이스마엘이라 하였더라. 하갈이 아브람에게 이스마엘을 낳았을 때에 아브람이 팔십육 세였더라.”(창세기 16:13~16)아브라함은 이미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그것도 막연한 말이 아니라, 쪼개진 제물 사이로 하나님 홀로 지나가신 언약의 장면을 눈으로 본 사람이었습니다. 인간의 실패와 무능을 전제로, 약속의 성취를 오직 하나님의 책임으로 완성하시겠다는 선언을 직접 목격한 증인이었습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그 .. 2026. 1. 12. 도의 초보를 붙잡고 있는가, 십자가 안으로 들어왔는가 "그러므로 우리가 그리스도의 도의 초보를 버리고 죽은 행실을 회개함과 하나님께 대한 신앙과, 세례들과 안수와 죽은 자의 부활과 영원한 심판에 관한 교훈의 터를 다시 닦지 말고 완전한 데로 나아갈지니라.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면 우리가 이것을 하리라.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 땅이 그 위에 자주 내리는 비를 흡수하여 밭 가는 자들이 쓰기에 합당한 채소를 내면 하나님께 복을 받고, 만일 가시와 엉겅퀴를 내면 버림을 당하고 저주함에 가까워 그 마지막은 불사름이 되리라."(히브리서 6:1~8)히브.. 2026. 1. 11. 마가복음 - 복음의 시작은 한 선언에서 시작된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선지자 이사야의 글에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네 앞에 보내노니 그가 네 길을 준비하리라. 광야에 외치는 자의 소리가 있어 이르되 너희는 주의 길을 준비하라 그의 오실 길을 곧게 하라 기록된 것과 같이, 세례 요한이 광야에 이르러 죄 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의 세례를 전파하니, 온 유대 지방과 예루살렘 사람이 다 나아가 자기 죄를 자복하고 요단 강에서 그에게 세례를 받더라."(마가복음 1:1~5)“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시작이라.” 마가복음은 설명으로 시작하지 않습니다. 감정으로 문을 열지도 않습니다. 마가는 단 하나의 선언으로 복음을 시작합니다. 마치 법정에서 판결문이 낭독되듯, 혹은 왕의 즉위 선언처럼 단호합니다. 복음은 ‘이야기’가 아니라 .. 2026. 1. 10.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1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