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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글328

빌립보서 - 우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하나님 "너희 안에서 착한 일을 시작하신 이가 그리스도 예수의 날까지 이루실 줄을 우리는 확신하노라"(빌립보서 1:6)바울은 빌립보 교회를 향해 인사한 후, 가장 먼저 감사의 고백을 올립니다. “내가 너희를 생각할 때마다 나의 하나님께 감사하며, 간구할 때마다 너희 무리를 위하여 기쁨으로 항상 간구함은…” 생각할 때마다 감사하고, 기도할 때마다 기쁨으로 간구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복된 인생입니다. 바울에게 빌립보 교회는 그런 존재였습니다.생각만 해도 감사가 되고, 이름을 부르며 기도할 때마다 마음 깊은 곳에서 기쁨이 흘러나오는 사람입니다. 우리 삶에도 그런 사람들이 있을까요? 드러나지 않게 섬기지만, 힘이 빠질 때 따뜻한 말 한마디 건네고, 어려울 때 조용히 손을 내밀어 주는 사람, 누군가가 복음을 듣고 자.. 2025. 11. 27.
일의 우선순위를 파악하라 - 질서 안에서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 우리가 하루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맞닥뜨리는 것은 ‘무엇을 먼저 해야 할까?’ 하는 질문입니다. 해야 할 일은 많고, 시간은 늘 부족합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중요한 일을 나중으로 미루고, 사소한 일에 먼저 손을 대다가 결국 지치고 맙니다. 또 누군가는 아무 계획 없이 일을 붙잡았다가 끝까지 뒤엉킨 채 방향을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지혜로운 사람은 다릅니다. 그는 먼저 해야 할 것을 먼저 합니다. 같은 일을 해도 어떤 사람은 효율적으로 마치고 평안을 누리고, 어떤 사람은 고단함만 남습니다. 차이는 ‘능력’이 아니라 우선순위의 질서입니다.성경은 하나님이 질서의 하나님이심을 강조합니다. 창조를 보면 가장 먼저 ‘빛’을 창조하시고, 그 빛 아래에서 창조의 다른 순서를 하나씩 세워가십니다. 만약 하나님.. 2025. 11. 24.
광야에서 죽은 사람들, 그리고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 말씀 “형제들아 너희는 삼가 혹 너희 중에 누가 믿지 아니하는 악심을 품고 살아 계신 하나님에게서 떨어질까 조심할 것이요.”(히브리서 3:12)우리는 종종 히브리서 3장을 읽을 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광야에서 죽은 출애굽 1세대는 다 지옥 간 걸까?” 그렇게 묻는 순간, 우리의 마음은 어느새 말씀의 초점을 놓칩니다. 성경은 그들의 결말을 따져 묻는 교과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통해 우리에게 무엇을 보여주시는가가 핵심입니다.히브리서 기자는 지금 “누가 지옥 갔는가”를 설명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는 오직 한 가지를 강조합니다. 약속보다 현실을 더 크게 보는 마음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리고 하나님의 음성보다 자기 생각을 더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큰 불신앙인지를 말입니다.히브리서 3장은 이렇게 시작.. 2025. 11. 23.
당신을 초라하게 만드는 사람과 어울리지 마라 - 관계 속에서 빛을 지키는 지혜 밤하늘에 떠 있는 달은 고요하지만 찬란합니다. 수없이 많은 별들 사이에서 묘한 존재감을 뿜어냅니다. 그러나 태양이 떠오르는 순간, 달의 그 아름다운 빛은 금세 희미해지고, 때로는 완전히 사라져 버립니다. 빛은 언제나 더 강한 빛 앞에서 영향을 받기 마련이며, 사람의 영혼도 이와 같습니다.우리 삶에도 ‘빛’을 감추어 버리는 관계가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우리의 장점을 북돋우고, 우리 안에 잠들어 있는 가능성을 깨우지만, 또 어떤 사람은 우리를 모르게 움츠러뜨리고, 자신의 기준으로 우리를 판단함으로써 스스로 초라하게 느끼도록 만듭니다. 영혼이 자주 시들어 버리는 이유는 스스로 빛을 잃어서가 아니라, 빛을 가로막는 사람들과 너무 가까이 있기 때문일지도 모릅니다.나를 ‘작아지게 하는 사람’과의 관계는 영혼을 병.. 2025. 1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