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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글604

지혜로 세운 집, 살아 있는 길을 따르는 인생 “집은 지혜로 말미암아 건축되고 명철로 말미암아 견고히 되며 또 방들은 지식으로 말미암아 각종 귀하고 아름다운 보배로 채우게 되느니라.”(잠언 24:3~4)사람은 누구나 집을 짓고 삽니다. 눈에 보이는 집이든, 눈에 보이지 않는 집이든 말입니다. 어떤 이는 평생 벽돌과 시멘트를 쌓아 올리며 집을 짓고, 어떤 이는 선택과 결정, 관계와 태도로 자신의 인생이라는 집을 세워 갑니다. 잠언이 말하는 ‘집’은 단순한 가옥이 아닙니다. 그것은 한 사람의 삶 전체, 곧 인생을 가리킵니다. 그 인생의 집은 무엇으로 세워질까요? 잠언은 분명히 말합니다. 지혜로 건축되고, 명철로 견고해지며, 지식으로 채워진다고 말입니다.한 터키 사람이 이슬람교를 믿는 가정에서 자라다가 성경을 읽게 되었습니다. 그는 말씀을 읽는 가운데 예.. 2026. 1. 24.
정직을 잃어버린 세대, 그리고 다시 배워야 할 용기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악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멸망시키느니라.”(잠언 11:3)요즘 젊은 세대를 설명할 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긱(geek)’이라 부르고, 일본에서는 ‘오타쿠(御宅)’라고 합니다. 본래 이 말들은 단순히 특정 분야에 몰두한 사람을 가리켰지만, 어느 순간부터 세상과의 관계를 끊고 자기 세계에 갇힌 사람이라는 의미가 덧붙여졌습니다.컴퓨터 앞에 오래 앉아 있는다고 해서 모두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문제는 관계의 방식입니다. 얼굴을 맞대고 이름을 부르며 책임을 지는 관계보다, 익명 뒤에 숨은 채 부담 없이 드나드는 관계가 더 편해질 때, 그때부터 인간은 서서히 정직을 잃어갑니다. 익명성은 자유를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부정직을 연습하는 가.. 2026. 1. 23.
화낼 줄 아는 기술을 배워라 우리는 흔히 분노를 억눌러야 할 감정, 혹은 반드시 제거해야 할 악으로 여깁니다. 그러나 인간에게서 분노를 완전히 제거하는 일은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습니다. 문제는 분노 그 자체가 아니라, 천한 방식의 분노, 곧 이성을 잃은 채 폭주하는 분노입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은 “화를 내지 않는 법”이 아니라, 화를 낼 줄 아는 기술입니다.어느 회사에 성실한 팀장이 있었습니다. 그는 업무에 있어서 원칙이 분명했고, 팀원들을 보호하려 애썼습니다. 어느 날, 상부에서 명백히 부당한 지시가 내려왔습니다. 팀원 한 명에게 책임을 전가하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순간 팀장의 가슴 속에서 분노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얼굴이 달아오르고 심장이 빨라졌습니다. 이때 그는 두 가지 선택지 앞에 서 있었습니다. 하나는 회의실에서 .. 2026. 1. 23.
보석은 땅속에 있을 때 빛나지 않는다 어느 작은 마을에 보석을 캐는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같은 산에서, 같은 품질의 보석을 캐냈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첫 번째 사람은 보석을 캐내자마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냥 흔한 돌입니다. 별로 대단할 것 없어요.” 그는 보석을 헝겊에 싸서 조심스럽게 숨겼고, 사람들에게는 거의 말하지 않았습니다.두 번째 사람은 달랐습니다. 그는 보석을 깨끗이 닦아 햇빛 아래에 올려놓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건 이 산에서 가장 순수한 광맥에서 나온 원석입니다. 제대로다 듬으면 아주 귀한 보석이 될 겁니다.” 마을 사람들은 둘 다 같은 보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두 번째 사람의 보석에 관심을 가졌고, 그의 말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결국 그의 보석은 높은.. 2026.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