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글503 부탁할 때 지나치게 칭찬하는 사람을 주의하라 잠언 26장 28절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첨하는 입은 파멸을 이끌느니라." 인간의 말에는 힘이 있습니다. 사랑을 세우기도 하고, 마음을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 말이 진실에서 멀어질 때, 아무리 부드럽고 아름답게 들린다 하더라도 그것은 결국 속임이 되고, 상대를 이용하려는 수단이 됩니다.우리 주변에는 부탁을 하면서도 오히려 상대에게 은혜를 베푸는 사람처럼 말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당신은 정말 특별한 사람이에요.” “이 일을 부탁드릴 수 있는 건 당신밖에 없어요.” “정말 존경합니다.” 이런 칭찬의 말들은 겉으로는 예의 바르고 겸손해 보이지만, 속뜻은 종종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들은 ‘감사’를 전하는 것이 아니라, ‘부담’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상대가 거절하지 못하도록 미리 칭찬의 덫을 놓는 .. 2025. 11. 2. 항상 정신을 새롭게 하라 우리의 인생은 정지된 풍경이 아니라, 끊임없이 흐르는 강과 같습니다. 매 순간 물결이 달라지고, 그 흐름이 깊어지기도 얕아지기도 하지요. 그런데 많은 사람들은 자신이 변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나는 원래 이런 사람이야.” “내 성격은 평생 같을 거야.” 하지만 놀랍게도 사람의 기질은 약 7년마다 변한다고 합니다.어린 시절의 순수함, 사춘기의 열정, 청년기의 도전, 중년의 안정과 통찰, 노년의 평화와 지혜, 이 모든 것은 한 사람 안에서 차례로 피어나는 ‘계절의 꽃’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창조하실 때, 인간을 단단히 굳은 돌로 만드신 것이 아니라 살아 움직이는 흙으로 빚으신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흙은 변합니다. 물을 머금으면 부드러워지고, 햇볕을 받으면 단단해집니다. 하나님의 손에 반.. 2025. 11. 2. 물러섬의 지혜, 기다림의 은혜 “기다릴 줄 아는 것이 최고의 지혜이다." 이 짧은 문장은 인생의 깊은 통찰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많은 관계 속에서 부딪히며 살아갑니다. 때로는 사랑하는 친구와의 관계가 멀어지기도 하고, 직장에서 오해를 받거나, 가정 안에서도 뜻하지 않은 감정의 골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럴 때 우리의 본능은 즉시 문제를 해결하고 싶은 마음으로 가득 차오릅니다. ‘지금 당장 이야기해야지’, ‘지금 바로 풀어야지’ 하는 조급함이 우리를 몰아붙입니다.그러나 성경은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칩니다. “여호와를 기다리라 강하고 담대하며 여호와를 기다릴지어다.”(시편 27:14) 하나님께서는 때로 침묵 속에서 일하시고, 우리가 조용히 기다리는 동안 관계의 물을 맑게 하십니다. 맑은 물도 손을 대면 흙탕물이 되지만, 가만.. 2025. 11. 2. 마음의 신탁을 따르라 “너희 안에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빌립보서 2:13)우리는 때때로 마음이 움직이는 방향과 머리가 계산하는 방향이 서로 다를 때가 있습니다. 이성은 “이 길이 안전하다”고 말하지만, 마음은 묘하게 그 길을 거부할 때가 있습니다. 또, 아무 이유 없이 어떤 사람에게 따뜻한 호감이 가거나, 어떤 일에 마음이 강하게 끌릴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내면에서는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신호가 작게 울리고 있는지도 모릅니다.성경은 하나님이 “우리 안에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소원’은 단순한 감정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우리 안에 새겨 넣으신 거룩한 방향감각, 즉 성령께서 속삭이시는 하나님의 신탁입니다.하지만 우리는 종.. 2025. 11. 2.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1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