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796 레위기 - 피 앞에서는 모두가 같습니다 "만일 그의 힘이 어린 양을 바치는 데에 미치지 못하면 그가 지은 죄를 속죄하기 위하여 산비둘기 두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두 마리를 여호와께로 가져가되 하나는 속죄제물을 삼고 하나는 번제물을 삼아,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제사장은 그 속죄제물을 먼저 드리되 그 머리를 목에서 비틀어 끊고 몸은 아주 쪼개지 말며, 그 속죄제물의 피를 제단 곁에 뿌리고 그 남은 피는 제단 밑에 흘릴지니 이는 속죄제요. 그 다음 것은 규례대로 번제를 드릴지니 제사장이 그의 잘못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가 사함을 받으리라."(레위기 5:7~10)어느 가정의 이야기입니다. 어머니는 매일 새벽마다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 믿음은 이만하면 되었으니, 이제 우리 아들의 믿음을 붙잡아 주세요." 아들은 아직 교회 문턱도 밟지 않았습니다.. 2026. 7. 11. 편안함이라는 이름의 명품 결혼 5년 차 지훈 씨 부부의 이야기부터 시작해 보겠습니다. 신혼 초, 지훈 씨는 아내 수진 씨에게 늘 이렇게 말하곤 했습니다. "나 없으면 어떻게 살려고 그래." 그는 자신의 연봉과 승진 소식을 자랑삼아 늘어놓는 것이 사랑 표현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수진 씨의 표정이 굳어 있는 날이 많아졌습니다. 이유를 물으면 그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당신 앞에 있으면 자꾸 긴장돼. 뭘 잘못 말할까 봐, 뭘 또 지적받을까 봐." 이 짧은 대화 속에 오늘 우리가 나눌 이야기의 핵심이 담겨 있습니다.결혼을 앞둔 사람들, 혹은 이미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는 사람들 모두가 한 번쯤 스스로에게 묻습니다. '나는 좋은 배우자를 만났는가, 나는 좋은 배우자인가?' 그리고 그 질문에 답하기 위해 우리는 습관적으로 계.. 2026. 7. 11. 영혼이 따라올 시간 "그리하여 내 손으로 한 모든 일과 내가 수고한 모든 것을 내가 돌이켜 보니 다 헛되어 바람을 잡으려는 것이며 해 아래에서 무익한 것이로다"(전도서 2:11)아메리카 대평원, 인디언 전사들이 말을 타고 질주하던 시절 이야기입니다. 그들은 전속력으로 달리다가도 문득 고삐를 당기고 뒤를 돌아봅니다. 그러고는 한참을 멈춰 서서 지나온 길을 바라봅니다. 함께 달리던 동료가 이유를 물으면 그는 이렇게 답합니다. "내 영혼이 나를 따라오고 있는지 살피는 중이라네. 너무 빨리 달리면 몸은 앞서가도 영혼은 뒤처지고 마니까." 처음 이 이야기를 들었을 때는 그저 아름다운 전설이라 여겼습니다. 그런데 곱씹을수록 이것이 오늘 우리의 이야기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습니다.한 중년의 김 집사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매일 새벽 .. 2026. 7. 11. 미소, 나를 비추는 스포트라이트 몇 해 전, 서울의 한 대형 병원 로비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두 명의 안내 데스크 직원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이목구비가 또렷하고 옷차림도 세련된 미인이었지만, 표정은 늘 무언가에 지친 듯 굳어 있었습니다. 환자들이 다가가 길을 물으면 짧고 사무적인 대답만 돌아왔습니다. 옆자리의 다른 직원은 외모로는 특별히 눈에 띄지 않는 평범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누가 다가오든 눈을 맞추고 환하게 웃으며 안내했습니다.시간이 흐르면서 재미있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병원을 자주 찾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점점 그 평범한 외모의 직원 앞에만 줄을 서기 시작한 것입니다. "저 사람한테 물어보면 마음이 편해져"라는 말이 입소문을 타고 퍼졌습니다. 결국 그녀는 병원 내에서 '친절 사원'으로 뽑혀 표창까지 받았습니다. 아름.. 2026. 7. 11. 이전 1 ··· 4 5 6 7 8 9 10 ··· 6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