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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 탈을 쓴 용의 목소리 - 땅에서 올라온 짐승에 대하여 "누구든지 귀가 있거든 들을지어다.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 내가 보매 또 다른 짐승이 땅에서 올라오니 새끼 양 같이 두 뿔이 있고 용처럼 말하더라. 저가 먼저 나온 짐승의 모든 권세를 그 앞에서 행하고 땅과 땅에 거하는 자들로 처음 짐승에게 경배하게 하니 곧 죽게 되었던 상처가 나은 자니라. 큰 이적을 행하되 심지어 사람들 앞에서 불이 하늘로부터 땅에 내려오게 하고, 짐승 앞에서 받은 바 이적을 행함으로 땅에 거하는 자들을 미혹하며 땅에 거하는 자들에게 이르기를 칼에 상하였다가 살아난 짐승을 위하여 우상을 만들라 하더라. 저가 권세를 받아 그 짐승의 우상에게 생기를 주어 그 짐승의 우상으로 말하게 하고 또 짐승의.. 2026. 5. 22.
근심의 이유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처소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한복음 14:1~3)어떤 철학자가 말했습니다. "인간은 불안을 먹고 산다." 처음에는 과장처럼 들렸지만, 생각할수록 틀린 말이 아닙니다. 아침에 눈을 뜨는 순간부터 우리는 크고 작은 근심의 목록을 점검합니다. 오늘 해야 할 일,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 언제 닥칠지 모를 불행, 어떤 날은 근심이 너무 촘촘하게 엮여 있어서, 그것을 다 걷어내면 남는 게 없을 것 같다는 느낌마저 듭니다.그런데 예수님은 말씀하십니다. ".. 2026. 5. 22.
시편 129편 - 끝까지 갈 마음을 먹어야 "이스라엘은 이제 말하기를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도다. 그들이 내가 어릴 때부터 여러 번 나를 괴롭혔으나 나를 이기지 못하였도다. 밭 가는 자들이 내 등을 갈아 그 고랑을 길게 지었도다. 여호와께서는 의로우사 악인들의 줄을 끊으셨도다. 무릇 시온을 미워하는 자들은 수치를 당하여 물러갈지어다."(시편 129:1~5)무협 소설을 읽어본 사람이라면 알 것입니다. 이야기는 언제나 비슷한 구조로 흘러갑니다. 깊은 산중 어느 문파에 수십 명의 제자들이 들어옵니다. 스승은 혹독하고, 수련은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처음엔 모두 불꽃같은 눈빛으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면서 하나둘씩 사라집니다. 누구는 관직에 나갈 기회가 생겼다며 떠납니다. 누구는 사형의 시기에 지쳐 등을 돌립니다. 누구는.. 2026. 5. 22.
일상에 순종하지 않는 자의 험악한 삶 "이 세상을 떠돌아다닌 햇수가 백 년 하고도 삼십 년입니다. 저의 조상들이 세상을 떠돌던 햇수에 비하면 제가 누린 햇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험악한 세월을 보냈습니다."(창세기 47:9)새벽빛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 한 남자가 뽕나무 농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 밧줄을 싣고 있었습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삶은 이미 그를 짓누르고 있었습니다. 빚, 가난, 끝이 보이지 않는 고단함, 그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나무에 밧줄을 걸려 했지만 걸리지 않았습니다. 몇 번을 반복하다 결국 나무 위로 직접 올라갔습니다. 그때 손끝에 부드러운 것이 닿았습니다. 체리였습니다. 탐스럽게 익은 체리 한 알, 그는 멍하니 그것을 입에 넣었습니다. 과즙이 터졌습니다. 두 알, 세 알, 그사이 산등성이.. 2026.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