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말씀 묵상270 민수기 - 두 번 친 지팡이, 한 번 깨어진 반석 "모세가 그의 손을 들어 그의 지팡이로 반석을 두 번 치니 물이 많이 솟아나오므로 회중과 그들의 짐승이 마시니라"(민수기 20:11)몇 해 전, 어느 산악인이 히말라야 등반 중 겪은 이야기입니다. 정상을 눈앞에 두고 물이 떨어졌습니다. 함께 오르던 동료들은 지쳐 쓰러지기 직전이었고, 그는 셰르파에게 화를 냈습니다. "왜 물을 더 챙기지 않았냐"고, "이런 위험한 곳으로 왜 우리를 데려왔냐"고 말입니다. 그런데 나중에 그가 고백하기를, 그 순간 그가 정말 화가 났던 대상은 셰르파가 아니라 자기 자신의 두려움이었다고 합니다. 목마름은 사람의 밑바닥을 드러냅니다. 배부르고 평안할 때는 좀처럼 보이지 않던 마음이, 갈증 앞에서는 여지없이 튀어나옵니다.이스라엘 백성도 그랬습니다. 광야 40년, 그 긴 여정의 거의.. 2026. 7. 4. 출애굽기 - 완악한 마음과 구별하시는 하나님 어느 작은 마을에 고집 센 노인이 살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그가 틀렸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 자신도 어딘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내 자신의 생각을 꺾지 않았습니다. 이유를 물어보면 늘 같은 대답이 돌아왔습니다. "내가 평생 이렇게 살아왔는데, 이제 와서 바꾸면 내가 뭐가 되느냐." 틀렸다는 것을 알면서도 고집을 꺾지 못하는 것이 죄성입니다. 논리의 문제가 아닙니다. 마음의 문제입니다.출애굽기 9장은 다섯 번째 재앙, 가축의 죽음 이적입니다. 하나님은 다시 모세를 바로에게 보내십니다. "내 백성을 보내라. 그들이 나를 섬길 것이니라." 그러나 바로는 또 거절합니다. 이미 앞선 네 번의 재앙을 경험하고도 바로는 완악함을 유지합니다. 성경은 이것을 단순히 바로의 심리적 완고.. 2026. 6. 27. 역대상 - 야베스의 기도, 좁은 마음이 넓어지는 은혜 "유다의 아들들은 베레스와 헤스론과 갈미와 훌과 소발이라. 소발의 아들 르아야는 야핫을 낳고 야핫은 아후매와 라핫을 낳았으니 이는 소라 사람의 종족이며, 에담 조상의 자손들은 이스르엘과 이스마와 잇바스와 그들의 매제 하술렐보니와, 그돌의 아버지 브누엘과 후사의 아버지 에셀이니 이는 다 베들레헴의 아버지 에브라다의 맏아들 훌의 소생이며, 드고아의 아버지 아스훌의 두 아내는 헬라와 나아라라. 나아라는 그에게 아훗삼과 헤벨과 데므니와 하아하스다리를 낳아 주었으니 이는 나아라의 소생이요. 헬라의 아들들은 세렛과 이소할과 에드난이며, 고스는 아눕과 소베바와 하룸의 아들 아하헬 종족들을 낳았으며,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그의 어머니가 이름하여 이르되 야베스라 하였으니 이는 내가 수고로이 낳았다 함이었더.. 2026. 6. 26. 레위기 - 사함을 받으리라 "그 송아지를 속죄제의 수송아지에게 한 것 같이 할지며 제사장이 그것으로 회중을 위하여 속죄한즉 그들이 사함을 받으리라. 그는 그 수송아지를 진영 밖으로 가져다가 첫번 수송아지를 사름 같이 불사를지니 이는 회중의 속죄제니라."(레위기 4:20~21)어떤 사람이 무거운 빚을 지고 있었습니다. 갚을 능력도, 갚을 방법도 없었습니다. 어느 날 누군가가 나타나 그 빚을 전부 대신 갚아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사람은 빚을 탕감받은 기쁨과 안도감만 가득 안은 채 돌아서버렸습니다. 자신을 위해 전 재산을 내어준 사람이 그 자리에 서 있었지만, 그를 돌아보지 않았습니다. "이제 나는 자유다"라는 말만 남긴 채로 말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의 신앙의 초상입니다.기독교 신앙에서 '죄 사함'은 복음의 출발점입니다.. 2026. 6. 26.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6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