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구약 말씀 묵상270

전도서 - 지나침과 모자람 사이에서, 하나님 경외의 자리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을 보라 하나님께서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형통한 날에는 기뻐하고 곤고한 날에는 되돌아 보아라 이 두 가지를 하나님이 병행하게 하사 사람이 그의 장래 일을 능히 헤아려 알지 못하게 하셨느니라. 내 허무한 날을 사는 동안 내가 그 모든 일을 살펴 보았더니 자기의 의로움에도 불구하고 멸망하는 의인이 있고 자기의 악행에도 불구하고 장수하는 악인이 있으니, 지나치게 의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지혜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스스로 패망하게 하겠느냐. 지나치게 악인이 되지도 말며 지나치게 우매한 자도 되지 말라 어찌하여 기한 전에 죽으려고 하느냐. 너는 이것도 잡으며 저것에서도 네 손을 놓지 아니하는 것이 좋으니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이 모든 일에서 벗어날 것임이니라.".. 2026. 6. 23.
민수기 - 정결하게 하는 물, 붉은 암송아지의 비밀 "이에 정결한 자가 암송아지의 재를 거두어 진영 밖 정한 곳에 둘지니 이것은 이스라엘 자손 회중을 위하여 간직하였다가 부정을 씻는 물을 위해 간직할지니 그것은 속죄제니라"(민수기 19:9)어떤 어머니가 있었습니다. 아들이 오랜 방랑 끝에 지치고 더러워진 몸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잔소리도, 책망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따뜻한 물을 받아 아들의 발을 씻겨 주었습니다. 아들은 그 순간, 말로 다 할 수 없는 어떤 것을 느꼈습니다. 죄책감도, 수치심도 아니었습니다. 씻김이었습니다. 받아들여짐이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위생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회복이었습니다.민수기 19장은 바로 이 '씻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단순한 육체의 씻김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 당신의 백성을 어떻.. 2026. 6. 23.
출애굽기 - 파리 떼가 몰려오다, 혼합된 세계에서 구별된 백성으로 "그날에 나는 내 백성이 거주하는 고센 땅을 구별하여 그곳에는 파리가 없게 하리니 이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 내가 여호와인 줄을 네가 알게 될 것이라"(출애굽기 8:22)대장장이는 쇠를 불에 달군 뒤 두드립니다. 망치질이 폭력처럼 보이지만 그것은 파괴가 아니라 형성입니다. 쇠는 맞을수록 단단해지고, 맞을수록 원하는 형태에 가까워집니다. 장인의 손끝에서 망치질은 곧 사랑입니다. 히브리어에서 "재앙"을 뜻하는 '막카'는 '나카', 곧 "치다, 때리다"에서 왔습니다. 헬라어 '플레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재앙"이지만, 그 어원의 뼈대에는 두드림이 있습니다. 바울은 고린도후서에서 자신이 "수없이 매(플레게)를 맞았다"고 고백합니다. 그가 맞은 것은 단순한 수모가 아니었습니다. 진리를 거슬러 치는.. 2026. 6. 17.
역대상 - 사로잡혀 간 자의 복 "요시야의 아들들은 맏아들 요하난과 둘째 여호야김과 셋째 시드기야와 넷째 살룸이요. 여호야김의 아들들은 그의 아들 여고냐, 그의 아들 시드기야요. 사로잡혀 간 여고냐의 아들들은 그의 아들 스알디엘과, 말기람과 브다야와 세낫살과 여가먀와 호사마와 느다뱌요. 브다야의 아들들은 스룹바벨과 시므이요 스룹바벨의 아들은 므술람과 하나냐와 그의 매제 슬로밋과, 또 하수바와 오헬과 베레갸와 하사댜와 유삽헤셋 다섯 사람이요. 하나냐의 아들은 블라댜와 여사야요 또 르바야의 아들 아르난의 아들들, 오바댜의 아들들, 스가냐의 아들들이니, 스가냐의 아들은 스마야요 스마야의 아들들은 핫두스와 이갈과 바리야와 느아랴와 사밧 여섯 사람이요. 느아랴의 아들은 에료에내와 히스기야와 아스리감 세 사람이요. 에료에내의 아들들은 호다위야와 .. 2026.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