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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말씀 묵상158

시편 119편 - 인생의 정답 "주님의 교훈을 따르며, 온 마음으로 주님을 구하는 사람은 복이 있습니다."(시편 119:2)어린 시절, 우리는 저마다 한 번쯤 이런 질문을 받아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시험에서 틀린 문제, 왜 틀렸는지 알아?" 선생님은 단순히 점수를 묻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정답이 무엇인지 아는 것보다, 왜 그것이 정답인지를 깨닫는 것이 진짜 공부라는 뜻이었습니다. 인생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수없이 많은 선택의 기로에 섭니다. 그리고 어느 순간, 문득 이런 질문이 떠오릅니다. "이 인생에 과연 정답이 있기는 한 걸까?" 시편 119편은 바로 그 질문에 답하는 시입니다.이 시는 성경 전체를 통틀어 가장 긴 시편으로, 무려 176절에 이릅니다. 그런데 그 방대한 분량이 단 하나의 주제로 꿰뚫립니다. 바로 .. 2026. 4. 19.
시편 118편 - 우리가 사는 이유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께서 하시는 일을 선포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나를 심히 경책하셨어도 죽음에는 넘기지 아니하셨도다."(시편 118:17~18)독일의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는 시편 46편을 "나의 시"라고 불렀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피난처시요 힘이시니"로 시작하는 그 시편은, 교황청의 파문 위협 앞에서도 루터가 흔들리지 않게 붙잡아준 닻이었슥니다. 루터는 그 말씀을 가슴에 품고 독일어 찬송 〈내 주는 강한 성이요〉를 지었습니다. 말씀이 한 사람의 삶을 통해 노래가 된 것입니다.한국의 구약학자 고 김정준도 그런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시편 118편이 "나의 시"였습니다. 특히 17절과 18절이 그랬습니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주님께서 하신 일을 선포하겠다. 주님께서는 엄히 징계하셔도.. 2026. 4. 19.
시편 117편 - 이래도 저래도 복, 신앙 속의 감사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그의 인자하심이 우리에게 크시고 여호와의 진실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할렐루야."(시편 117:1~2)어느 날 한 목사가 암 선고를 받았습니다. 수술대에 오르기 전날 밤, 그는 홀로 병실에 누워 천장을 바라보았습니다. 마음속에서 말들이 쏟아졌습니다. 주님, 아직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습니다. 구순을 넘긴 어머니, 아직 혼인을 앞둔 자녀들, 세상 물정 모르는 아내, 시작도 못 한 교회의 계획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아직 다 전하지 못한 메시지들이 있습니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전하고 싶은 말씀들이 가슴에 남아 있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어찌하라고요?그때 마음 깊은 곳에서 조용하고 따뜻한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사랑하는 종아, 별것을 다 걱정하는구나. 네가 늘 부르는 찬송을 잊.. 2026. 4. 18.
시편 116편 - 기도하려는 의지 "내가 평생토록 여호와께 기도하리로다" (시편 116:2)어떤 이들은 말합니다. "기도가 잘 안 돼요. 무릎을 꿇어도 말이 안 나와요." 또 어떤 이들은 "기도 줄이 도통 잡히지 않는다"며 한숨을 내쉽니다. 그 말을 들을 때마다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도, 동시에 한 가지 질문을 품게 됩니다. 우리는 기도를 감정의 문제로 여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요?기도하고 싶은 마음이 솟구칠 때만 기도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은혜의 감격이 밀려올 때, 눈물이 흐를 때, 뭔가 간절한 것이 생겼을 때 기도가 물 흐르듯 됩니다. 그러나 일상이 무덤덤하고, 하루가 그저 그렇고, 마음 어딘가가 무뎌진 날에는 기도가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면 이 사람은 스스로를 탓합니다. "나는 믿음이 약한 사람이구나."그런데 시편 116편을 읽으면,.. 2026.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