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말씀 묵상100 그게 뭐? -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의 담대함 “그러나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상하리로다.”(시편 64:7)우리는 세상을 살면서 종종 이런 상황을 마주합니다. 거짓이 진실을 덮고, 불의가 정의를 조롱하며, 악한 자들이 서로 결탁해 더 큰 권세를 누리는 현실 말입니다. 그들은 교묘합니다. 다윗이 노래했듯, “칼같이 혀를 연마하고 화살같이 독한 말로 겨누며”(3절) 의로운 사람을 향해 숨어서 쏘아댑니다. 그들의 말은 칼날 같고, 그들의 계획은 어둠 속에서 짜인 음모 같습니다. 이런 세상 속에서, 의롭게 살려는 사람은 종종 위축되고 상처받습니다. “왜 하나님은 가만히 계실까?” “왜 악한 자들은 오히려 잘되는 것 같을까?” 이 질문이 마음속을 흔듭니다.하지만 다윗은 달랐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그들을 쏘시리니 그들이 갑자기 화살에 .. 2025. 11. 12. 경험 그리고 기억 “하나님이여, 주는 나의 하나님이시라. 내가 간절히 주를 찾되, 물이 없어 마르고 황폐한 땅에서 내 영혼이 주를 갈망하며 내 육체가 주를 앙모하나이다.”(시 63:1)다윗의 이 고백은 단순한 시적인 표현이 아닙니다. 그것은 절망의 현실 속에서 터져 나온 ‘경험자의 고백’입니다. 그는 지금 왕궁이 아니라 광야에 있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목이 타들어가며, 생명조차 위태로운 곳입니다. 그럼에도 다윗은 "하나님, 주는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합니다. 이 말은 ‘하나님이 계시다’는 단순한 지식의 고백이 아닙니다. 그것은 오직 하나님을 실제로 경험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고백입니다.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안다’고 말하지만, 사실 그 ‘앎’은 책 속의 정보나 설교를 통해 들은 지식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진.. 2025. 11. 11. 기다림, 곧 거룩한 사랑 “나의 영혼이 잠잠히 하나님만 바람이여, 나의 구원이 그에게서 나오는도다."(시편 62:1)우리는 너무 쉽게 ‘기다림’을 약한 사람의 자세로 오해합니다. 세상은 빠름을 능력이라 부르고, 즉각적인 성취를 성공이라 여깁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믿는 사람의 시간은 세상과 다르게 흘러갑니다. 믿음의 사람은 ‘하나님을 기다릴 줄 아는 사람’입니다. 왜냐하면 기다림 속에 사랑이 있고, 그 사랑이 바로 신앙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다윗은 시편 62편에서 “내 영혼아 잠잠히 하나님만 바라라”라고 고백합니다. 그가 기다리는 대상은 어떤 응답이나 결과가 아니라, 바로 하나님 자신이었습니다. 그는 전쟁 중이었고, 사람들은 그를 무너뜨리려 했습니다. 그러나 그때조차 다윗은 사람을 의지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을 바라보며.. 2025. 11. 11. 평화의 산에 올라 “내 마음이 약해질 때에 땅끝에서부터 주께 부르짖으오리니 나보다 높은 바위에 나를 인도하소서.”(시편 61:2)인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땅끝”에 서는 순간이 있습니다. 모든 힘이 빠지고, 마음이 꺾이고, 앞이 보이지 않아 한숨만 나오는 때 말입니다. 다윗도 그런 자리에서 이 시를 노래했습니다. 왕이었지만, 도망자였고, 권세를 가졌지만 마음은 무너졌습니다. 그때 그가 한 일은 단 하나였습니다. “나보다 높은 바위로 나를 인도하소서.”우리의 신앙 여정에도 오를 수 없는 “바위”가 있습니다. 그곳은 인간의 힘으로는 도달할 수 없는 자리입니다. 다윗은 그 바위를 바라보며, 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했습니다. “내가 오르지 못하니, 주께서 나를 이끌어 올려주소서.” 이것이 믿음의 고백입니다. 우리는 때로 문제의 골짜.. 2025. 11. 1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