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에 속한 사람들101 물소리처럼 다가오는 영의 향기- ‘느낌’으로 배우는 영성훈련 운전대를 처음 잡았던 기억은 누구에게나 긴장과 초조함으로 가득합니다. 눈은 바쁘게 움직이고 손과 발은 부자연스러운 리듬으로 서툰 조화를 이루려 애씁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 어느새 몸이 먼저 반응하고 감각이 길을 읽습니다. 경험이 쌓이면서 더는 '머리로' 하지 않고 ‘감으로’ 하게 되는 것입니다.이것은 영성훈련에서도 그대로 적용되는 진리입니다. 영의 일은 처음엔 혼란스럽고 낯설지만, 훈련을 통해 점점 감각이 열리고 감이 잡히는 지점에 이릅니다. ‘영적 느낌’은 단지 일시적인 감정이나 주관적 환상이라 치부되기 쉽지만, 성경적 영성의 진정한 출발점이 바로 이 ‘느낌’임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은 말씀 공부와 이성적 해석에 치우쳐 있습니다. 성경지식은 많고 교리는 정확하지만, ‘살.. 2025. 7. 14. 영적인 삶을 위하여-내적 생활과 자기 성찰 우리는 너무도 쉽게 자신을 믿고, 자기 생각에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나 성경은 단호하게 말합니다. “사람을 믿으며 혈육으로 그 권력을 삼고 마음이 여호와에게서 떠난 그 사람은 저주를 받을 것이라” (렘 17:5). 이 말씀은 인간 스스로의 지혜와 의지를 신뢰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나아가 그것이 하나님으로부터의 단절이라는 심각한 영적 병증임을 경고합니다.현대인은 정보와 선택의 홍수 속에서 자기 판단을 신뢰하며 살아가도록 강요받습니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문제들, 즉 "나는 누구인가", "내 마음의 중심은 어디를 향하는가"라는 내면의 질문 앞에서는 어쩌면 너무 무지하고 둔감한 존재입니다. 인간은 자기 자신을 온전히 알 수도, 바로 설 수도 없습니다. 지혜가 있다 하여도 무관심으로 잃어버리고, .. 2025. 7. 14. 영적인 삶을 위하여-다른 사람의 결점 영적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은 단지 성경을 읽고 기도하며 예배에 참석하는 외형적인 경건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하나님과의 관계 안에서 자신을 날마다 돌아보고, 이웃과의 관계 안에서 참된 사랑과 오래 참음으로 자신을 훈련하는 내면의 경건을 말합니다. 이 여정 속에서 우리가 반드시 마주하게 되는 것은 다른 사람의 결점이며, 동시에 자기 자신의 연약함입니다.우리는 삶 가운데서 나 자신조차도 쉽게 고치지 못하는 부분이 있음을 경험합니다. 하물며 타인의 고질적인 결점과 연약함 앞에서 어떻게 인내할 수 있을까요? 바로 여기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시험과 인내를 통한 성숙의 길을 가르치십니다.“어떠한 곤경을 당하여도 하나님께서 도와 주셔서 그것을 거뜬히 견디어 낼 수 있게 해 주옵소서.”(마 6:13 / 눅 11:4.. 2025. 7. 9. 영적인 삶을 위하여-시험을 이겨내는 참된 길 우리는 모두 시험의 한가운데를 살아갑니다. 인간의 삶은 전쟁과 같습니다. 욥은 고백합니다. “세상에 있는 인생에게 전쟁이 있지 아니하냐? 그 날이 품꾼의 날과 같지 아니하냐?”(욥기 7:1). 참으로 그렇습니다. 하루하루가 전쟁입니다. 평온해 보이는 날조차도 마음속 어딘가에서는 의심과 불안, 욕망과 교만이라는 보이지 않는 적들과 싸우고 있습니다. 그 전쟁의 이름이 바로 ‘시험’입니다.시험은 피할 수 없는 인간의 현실입니다. 시험은 인간의 타락한 본성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시험을 겪는 이유는 단지 외부의 공격 때문만이 아닙니다. 인간의 마음속 깊은 곳, 곧 죄로 기울어진 경향성 때문입니다. 죄는 밖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안에서 피어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에서 나오는.. 2025. 7. 4. 이전 1 ··· 21 22 23 24 25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