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말씀 묵상65 우리는 극복할 것이다 - 침묵으로 시작되는 완성의 시간 "일곱째 인을 떼실 때에 하늘이 반 시간쯤 고요하더니, 내가 보매 하나님 앞에 일곱 천사가 서 있어 일곱 나팔을 받았더라. 또 다른 천사가 와서 제단 곁에 서서 금 향로를 가지고 많은 향을 받았으니 이는 모든 성도의 기도와 합하여 보좌 앞 금 제단에 드리고자 함이라. 향연이 성도의 기도와 함께 천사의 손으로부터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는지라. 천사가 향로를 가지고 제단의 불을 담아다가 땅에 쏟으매 우레와 음성과 번개와 지진이 나더라."(요한계시록 8:1~5)요한계시록을 읽다 보면 우리는 종종 숨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인(印)이 떼어질수록, 나팔이 불릴수록, 재앙의 강도는 점점 거세지고, 세상은 마치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닫는 것처럼 보입니다. 여섯 번째 인, 여섯 번째 나팔까지 따라온 성도라면 자연스럽게 이.. 2026. 2. 5. 교회의 신분과 영적인 실존 - 요한계시록 7장 "내가 말하기를 내 주여 당신이 아시나이다 하니 그가 나에게 이르되 이는 큰 환난에서 나오는 자들인데 어린 양의 피에 그 옷을 씻어 희게 하였느니라. 이는 보좌 가운데에 계신 어린 양이 그들의 목자가 되사 생명수 샘으로 인도하시고 하나님께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임이라."(요한계시록 7:14,17)요한계시록이 말하는 구원은 현실 도피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보호하심이란, 재앙과 무관한 진공 상태에 우리를 숨겨 두시는 것이 아니라, 그 재앙을 통과하게 하시되 그 재앙의 궁극적인 결론인 ‘사망’으로는 가지 않게 하시는 것입니다. 교회는 이 세상 한복판에 있습니다. 전쟁과 기근, 질병과 자연재해, 그리고 인간의 탐욕과 폭력이 만들어 내는 온갖 파괴 속을 그대로 살아갑니다. 그러나 교회는 그 재.. 2026. 1. 30. 내 삶에 나타나는 요한계시록 "내가 보니 여섯째 인을 떼실 때에 큰 지진이 나며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고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무화과나무가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는 것 같이 떠나가고 각 산과 섬이 제 자리에서 옮겨지매, 땅의 임금들과 왕족들과 장군들과 부자들과 강한 자들과 모든 종과 자유인이 굴과 산들의 바위 틈에 숨어, 산들과 바위에게 말하되 우리 위에 떨어져 보좌에 앉으신 이의 얼굴에서와 그 어린 양의 진노에서 우리를 가리라. 그들의 진노의 큰 날이 이르렀으니 누가 능히 서리요 하더라."(요한계시록 6:12~17)요한계시록은 흔히 두려운 책으로 오해됩니다.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피처럼 변하며, 별들이 하늘에서 쏟아지고, 땅과 바다가.. 2026. 1. 30. 순교자의 삶으로 부르심을 받은 사람들 - 세상의 것들을 내려놓는 광야의 여정 "다섯째 인을 떼실 때에 내가 보니 하나님의 말씀과 그들이 가진 증거로 말미암아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제단 아래에 있어,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고 참되신 대주재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각각 그들에게 흰 두루마기를 주시며 이르시되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요한계시록 6:9~11)우리는 흔히 ‘순교’라는 단어를 들으면, 먼 옛날 콜로세움에서 사자의 밥이 되었던 성도들이나 복음을 전하다가 참혹하게 생을 마감한 사람들을 떠올립니다. 그래서 마음 한켠으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저건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야. 적어도 내 삶과는 거리가 있어.” 그러나.. 2026. 1. 23. 이전 1 ··· 5 6 7 8 9 10 11 ··· 1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