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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말씀 묵상63

모리아 산에서 온 편지 - 하나님의 쪼개짐과 성도의 쪼개짐에 관하여 "아브라함이 가로되 아들아 번제할 어린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 내가 나를 가리켜 맹세하노니 네가 이같이 행하여 네 아들 네 독자를 아끼지 아니하였은즉"(창세기 22:8,16)어떤 아버지가 있었습니다. 스물다섯 해 동안 아이를 기다렸습니다. 의사는 진작에 포기하라 했고, 주변 사람들은 입양을 권했으며, 아내는 몇 번이나 눈물로 밤을 지새웠습니다. 그래도 그는 기다렸습니다. 하나님이 약속하셨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백 살 노인의 품에 안긴 갓난아이입니다. 그는 그 아이의 이름을 '웃음'이라 불렀습니다.그런데 어느 날 아침, 하나님이 그 아버지를 부르셨습니다. "네가 그토록 사랑하는 그 아이를 데리고 모리아 산으로 가거라. 거.. 2026. 3. 16.
모리아 산의 여호와 이레 - 준비하시는 하나님 "이에 아브라함이 종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귀와 함께 여기서 기다리라 내가 아이와 함께 저기 가서 예배하고 우리가 너희에게로 돌아오리라 하고,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창세기 22:5,8)어느 장로님의 이야기입니다. 그분은 10여 년 전만 해도 수천억 원을 움직이던 사업가였습니다. 그러나 사업이 무너지면서 하루 먹거리조차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되었고, 몸에는 병이 들어 외출도 어렵게 되었으며, 자녀마저 큰 수술을 받아야 했습니다. 인생에서 붙잡을 수 있는 것들이 하나씩, 그리고 한꺼번에 손을 떠나는 시간이었습니다.그런 분이 생활비를 쪼개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었습니다. 그분은 이제 한 달 치 생활비밖에 남.. 2026. 3. 9.
브엘세바의 나그네 - 세상 한복판에서 하늘을 사는 사람들 "그 때에 아비멜렉과 그 군대 장관 비골이 아브라함에게 말하여 이르되 네가 무슨 일을 하든지 하나님이 너와 함께 계시도다. 아브라함은 브엘세바에 에셀 나무를 심고 거기서 영원하신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으며"(창세기 21: 22,33)사막 한가운데 물이 있어도 눈이 멀면 볼 수 없습니다. 하갈이 그랬습니다. 아들 이스마엘을 데리고 광야로 쫓겨난 그녀는 물이 떨어지자 아이를 덤불 아래 눕혀두고 멀찍이 물러앉아 울었습니다. "아이가 죽는 것을 차마 볼 수 없다"며 목 놓아 울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녀의 눈을 여셨을 때, 우물이 보였습니다. 바로 그 자리에, 줄곧 거기 있었던 우물이 그제야 눈에 들어온 것입니다(창 21:19).이것이 죄인의 형편입니다. 생수가 바로 옆에 있어도 보지 못하고 방성대곡.. 2026. 3. 1.
이스마엘과 이삭, 옛 언약과 새 언약 "주님께서는 말씀하신 대로 사라를 돌보셨다. 사라에게 약속하신 것을 주님께서 그대로 이루시니. 이삭에게서 태어나는 사람이 너의 씨가 될 것이니, 사라가 너에게 말한 대로 다 들어 주어라."(창세기 21:1,12)어떤 노인이 있었습니다. 그는 젊은 시절 위대한 약속을 받았습니다. 그의 후손이 하늘의 별처럼, 바닷가의 모래처럼 많아질 것이라는 약속이었습니다. 그런데 세월이 흘러도 아이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십 년이 지나고 이십 년이 지났습니다. 아내는 이미 경수가 끊겼고, 노인 자신도 몸의 기력이 다해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는 기다리다 지쳤습니다. 그래서 스스로 방법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아내의 여종을 통해 아들을 얻었습니다. 이스마엘이었습니다. 노인은 그 아들을 바라보며 생각했습니다. '이 아이가 바로 .. 2026. 2.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