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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말씀 묵상86

달은 해가 꾸는 꿈 - 왜 하나님은 야곱을 택하셨는가 "이삭이 야곱을 불러 그에게 축복하고 또 당부하여 이르되 너는 가나안 사람의 딸들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지 말고, 일어나 밧단아람으로 가서 네 외조부 브두엘의 집에 이르러 거기서 네 외삼촌 라반의 딸 중에서 아내를 맞이하라. 전능하신 하나님이 네게 복을 주시어 네가 생육하고 번성하게 하여 네가 여러 족속을 이루게 하시고, 아브라함에게 허락하신 복을 네게 주시되 너와 너와 함께 네 자손에게도 주사 하나님이 아브라함에게 주신 땅 곧 네가 거류하는 땅을 네가 차지하게 하시기를 원하노라. 이에 이삭이 야곱을 보내매 그가 밧단아람으로 가서 라반에게 이르렀으니 라반은 아람 사람 브두엘의 아들이요 야곱과 에서의 어머니 리브가의 오라비더라. 에서가 본즉 이삭이 야곱에게 축복하고 그를 밧단아람으로 보내어 거기서 아내를 맞.. 2026. 6. 20.
벧엘의 하나님 - 그분은 우리를 쫓아오신다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너를 지키며, 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창 28:15)철학자 비트겐슈타인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논리의 언어가 닿지 않는 영역이 있다는 고백입니다. 신학은 오랫동안 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을 빌려 하나님을 설명하려 했고, 그 작업은 분명 유익했습니다. 삼위일체 교리도, 예정론도, 인간의 전적 타락 설도 모두 그 논리의 언어로 정교하게 다듬어진 것들입니다.그러나 성경은 논리의 잣대만으로 다 읽히지 않습니다. 성경은 역사이면서 동시에 묵시입니다. 이미 일어난 일의 기록이면서, 장차 구속사 안에서 완성될 일들의 예언입니다. 그래서 성경을 읽을 때에는 언제나 네 가지를 마음에 품어야.. 2026. 6. 5.
교회로 흐르는 야곱의 축복 - 빼앗긴 축복, 그러나 빼앗기지 않은 언약 "하나님은 하늘의 이슬과 땅의 기름짐이며 풍성한 곡식과 포도주를 네게 주시기를 원하노라. 만민이 너를 섬기고 열국이 네게 굴복하리니 네가 형제들의 주가 되고 네 어머니의 아들들이 네게 굴복하며 너를 저주하는 자는 저주를 받고 너를 축복하는 자는 복을 받기를 원하노라."(창세기 27:28~29)1945년 봄, 네덜란드 라벤스브뤼크 수용소의 한 막사 안이었습니다. 코리 텐 붐은 극도의 굶주림과 추위 속에서도 매일 저녁 성경을 펼쳤습니다. 그녀의 언니 베치는 이미 그 수용소에서 숨을 거두었고, 코리 자신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처지였습니다. 그러나 그녀는 이상한 평안을 품고 있었습니다. 훗날 그녀는 그 시절을 이렇게 회고했습니다. "나는 그 때 비로소 깨달았습니다. 어떤 것도 우리에게서 빼앗아 갈 수 없는 것이.. 2026. 5. 27.
일상에 순종하지 않는 자의 험악한 삶 "이 세상을 떠돌아다닌 햇수가 백 년 하고도 삼십 년입니다. 저의 조상들이 세상을 떠돌던 햇수에 비하면 제가 누린 햇수는 얼마 되지 않지만, 험악한 세월을 보냈습니다."(창세기 47:9)새벽빛이 채 가시지 않은 이른 아침, 한 남자가 뽕나무 농장으로 향하는 차 안에 밧줄을 싣고 있었습니다. 결혼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삶은 이미 그를 짓누르고 있었습니다. 빚, 가난, 끝이 보이지 않는 고단함, 그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나무에 밧줄을 걸려 했지만 걸리지 않았습니다. 몇 번을 반복하다 결국 나무 위로 직접 올라갔습니다. 그때 손끝에 부드러운 것이 닿았습니다. 체리였습니다. 탐스럽게 익은 체리 한 알, 그는 멍하니 그것을 입에 넣었습니다. 과즙이 터졌습니다. 두 알, 세 알, 그사이 산등성이.. 2026. 5.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