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1956

하나님이 지도자이신 삶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 여쭈어 이르되 우리 가운데 누가 먼저 올라가서 가나안 족속과 싸우리이까.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유다가 올라갈지니라 보라 내가 이 땅을 그의 손에 넘겨 주었노라 하시니라."(사사기 1:1~2)여호수아가 죽은 후, 이스라엘은 뜻밖의 상황 앞에 서게 됩니다. 새로운 지도자가 세워지지 않은 것입니다. 우리는 보통 어떤 공동체든 지도자가 공백 상태에 놓이면 불안해집니다. “이제 누가 이끌 것인가?”, “앞으로 우리는 어떻게 될 것인가?”라는 질문이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그런 불안을 그대로 두십니다. 아니, 오히려 의도적으로 그렇게 하신 듯 보입니다.왜 하나님은 여호수아의 뒤를 이을 지도자를 남겨두지 않으셨을까요? 이 질문은 모세와 여호수.. 2026. 1. 11.
장한 사랑의 원형 - 오직 주님 주여 신들 중에 주와 같은 자 없사오며 주의 행하심과 같은 일도 없나이다. 그러나 주여 주는 긍휼히 여기시며 은혜를 베푸시며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인자와 진실이 풍성하신 하나님이시오니"(시편 86: 8, 15)사람들은 본능적으로 기대하며 살아갑니다. 사랑하면 사랑받고 싶고, 존경하면 존경받고 싶습니다. 섬기면 섬김을 받고, 대접하면 대접받기를 은근히 바랍니다. 이것은 인간으로서 너무도 자연스러운 마음입니다. 그래서 세상은 늘 계산합니다. 얼마를 주면 무엇을 받을 수 있는지, 어디까지 헌신하면 어느 정도 인정받을 수 있는지를 말입니다.그러나 시편 기자가 노래한 사랑은 전혀 다른 차원의 사랑입니다. 그는 말합니다. 사랑하되 사랑받으려 하지 않는 사람, 존경하되 존경받으려 하지 않는 사람, 섬기되 섬김받으려 하.. 2026. 1. 11.
고린도전서 - 십자가 앞에서 무너지는 지혜 "기록된 바 내가 지혜 있는 자들의 지혜를 멸하고 총명한 자들의 총명을 폐하리라 하였으니, 지혜 있는 자가 어디 있느냐 선비가 어디 있느냐 이 세대에 변론가가 어디 있느냐 하나님께서 이 세상의 지혜를 미련하게 하신 것이 아니냐, 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므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고린도전서 1:19~21)저녁 무렵, 높은 곳에 올라 도시를 내려다보면 붉은 십자가들이 어둠 속에서 빛납니다. 하나의 건물 위에 두 개, 세 개의 십자가가 서 있는 풍경은 이제 낯설지 않습니다. 겉으로 보면 모두 같은 하나님을 믿는 것처럼 보이지만, 그 안을 들여다보면 경쟁과 비교, 보이지 않는 다툼이 공기처럼 흐르고 있음을 우리는 잘 .. 2026. 1. 11.
하나님을 보고 듣는 법 "인애와 진리가 같이 만나고 의와 화평이 서로 입맞추었으며, 진리는 땅에서 솟아나고 의는 하늘에서 굽어보도다."(시편 85:10~11)우리는 종종 이렇게 묻습니다. “하나님의 뜻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하나님은 지금 무엇을 말씀하고 계실까?” 대부분의 신앙인은 하나님을 보는 법과 듣는 법을 특별한 계시나 초자연적인 체험 속에서 찾으려 합니다. 그러나 영성 작가 켄 가이거는 전혀 다른 방향을 제시합니다. 그는 이렇게 말합니다. “이웃을 보고 듣는 법을 배울 수 있다면, 어쩌면, 정말 어쩌면, 하나님을 보고 듣는 법도 배울 수 있을 것이다.”왜 그럴까요? 이유는 단순합니다. 사람은 하나님께서 애정을 가지고 만드신 존재이며, 피조물 가운데서도 가장 성스러운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통해 자신.. 2026.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