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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상 - 갈고리에 걸린 은혜, 제사를 멸시한 제사장 사무엘상 2장 12~36절"그러므로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내가 처음에 네 집과 네 조상의 집이 내 앞에 영원히 행하리라 하였으나 이제 여호와께서 이르시기를 결단코 그렇게 하지 아니하리라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를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를 내가 경멸하리라" (사무엘상 2:30)어느 오래된 정육점 이야기입니다. 그 정육점 주인은 원래 동네 사람들에게 정직하기로 소문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며 그는 저울을 조금씩 속이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엔 한두 근, 나중엔 눈치채지 못할 만큼만, 손님들은 여전히 그를 믿고 찾아왔지만, 정작 저울 위에서는 신뢰가 조금씩 도둑맞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느낄 때쯤, 그는 이미 그 거짓에 너무 익숙해져서 자신이 무엇을 훔치고 있.. 2026. 8. 6.
행복한 동행 - 침 한 방울의 무게 결혼한 지 3년 된 지훈 씨는 요즘 아내와 대화만 하면 목소리가 높아집니다. 지난주에는 별것 아닌 일로 시작됐습니다. 아내가 친정엄마와 통화를 오래 하는 게 못마땅해서 한마디 던진 게 화근이었습니다. "장모님이랑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아? 나랑 대화할 시간도 부족한데." 아내는 서운함에 목소리가 커졌고, 지훈 씨도 지지 않고 맞섰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각방을 쓰며 사흘을 보냈습니다. 그 사흘 동안 지훈 씨는 일이 손에 잡히지 않았습니다. 회의 중에도 딴생각이 들었고, 밥을 먹어도 맛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집에 돌아가는 발걸음은 천근만근이었습니다.이 작은 에피소드가 말해주는 진실이 있습니다. 평화로운 관계는 행복의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품이라는 것입니다. 부부 사이가 편치 않으면 그 여파는 침실 밖으로 .. 2026. 8. 6.
폭풍우를 만나거든, 일단 피하고 보라 결혼한 지 삼 년쯤 된 신혼부부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회사에서 힘든 하루를 보내고 돌아온 날이면 말수가 줄었습니다. 아내는 그런 남편이 답답해서 자꾸 말을 걸었습니다. "오늘 무슨 일 있었어? 왜 말이 없어?" 남편은 짜증 섞인 목소리로 대답했습니다. "아무 일도 없어. 그냥 좀 조용히 있고 싶어." 그 한마디에 아내의 마음이 상했습니다. 그날 저녁, 두 사람은 사소한 말다툼 끝에 각자 방에 들어가 문을 닫아버렸습니다.다음 날 아침, 어색한 침묵 속에서 아내가 이렇게 물었습니다. "우리, 왜 이렇게 됐을까?" 남편이 조용히 대답했습니다. "당신이 싫어서가 아니야. 그냥... 그날은 내 마음에 먹구름이 낀 거였어." 그 말을 듣고 아내는 문득 깨달았습니다. 남편의 침묵이 자신을 향한 거부가 아니라, 그저 .. 2026. 8. 5.
말라기 - 어떻게 사랑하셨나이까, 야곱의 생애로 보는 하나님의 선택적 사랑 "여호와께서 말라기를 통하여 이스라엘에게 말씀하신 경고라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를 사랑하였노라 하나 너희는 이르기를 주께서 어떻게 우리를 사랑하셨나이까 하는도다 나 여호와가 말하노라 에서는 야곱의 형이 아니냐 그러나 내가 야곱을 사랑하였고, 에서는 미워하였으며 그의 산들을 황폐하게 하였고 그의 산업을 광야의 이리들에게 넘겼느니라. 에돔은 말하기를 우리가 무너뜨림을 당하였으나 황폐된 곳을 다시 쌓으리라 하거니와 나 만군의 여호와는 이르노라 그들은 쌓을지라도 나는 헐리라 사람들이 그들을 일컬어 악한 지역이라 할 것이요 여호와의 영원한 진노를 받은 백성이라 할 것이며, 너희는 눈으로 보고 이르기를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지역 밖에서도 크시다 하리라."(말라기 1:1~5).. 2026. 8.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