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957 포도나무의 애가 “만군의 하나님이여 돌아오소서 하늘에서 굽어보시고 이 포도나무를 돌보소서”(시편 80:14)시편 80편에는 이름들이 등장합니다. 요셉, 에브라임, 베냐민, 므낫세, 한때는 찬란했던 이름들이지만, 시편이 기록될 당시 이 이름들은 이미 역사 속에서 사라진 지파들이었습니다. 시편 기자는 그 이름들을 다시 불러냅니다. 잊히지 않기를 바라듯, 상처 난 기억을 더듬듯, 하나님 앞에 그 이름들을 올려놓습니다.시편 기자는 이스라엘을 한 그루 포도나무로 기억합니다. 하나님께서 애굽에서 친히 옮겨 심으시고, 가나안 땅에 자리를 잡게 하신 나무입니다. 돌을 치우고 뿌리를 깊이 내리게 하셔서, 한때는 산들을 덮고 지중해까지 그 가지가 뻗어 나갔던 크고 풍성한 나무였습니다. 그 나무는 하나님의 손길로 자라난 생명의 상징이었습.. 2025. 12. 22. 아가서 - 솔로몬의 가마, 사랑이 오는 방식 "몰약과 유향과 상인의 여러 가지 향품으로 향내 풍기며 연기 기둥처럼 거친 들에서 오는 자가 누구인가. 볼지어다 솔로몬의 가마라 이스라엘 용사 중 육십 명이 둘러쌌는데, 다 칼을 잡고 싸움에 익숙한 사람들이라 밤의 두려움으로 말미암아 각기 허리에 칼을 찼느니라. 솔로몬 왕이 레바논 나무로 자기의 가마를 만들었는데, 그 기둥은 은이요 바닥은 금이요 자리는 자색 깔개라 그 안에는 예루살렘 딸들의 사랑이 엮어져 있구나. 시온의 딸들아 나와서 솔로몬 왕을 보라 혼인날 마음이 기쁠 때에 그의 어머니가 씌운 왕관이 그 머리에 있구나."(아가 3:6~11)우리는 사랑을 안다고 쉽게 말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사랑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말하고, 구원을 말하며, 은혜를 말합니다. 그러나 그.. 2025. 12. 22. 기독교 - 전부를 맡긴다는 것 “그들은 다 그 풍족한 중에서 넣었거니와 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 모든 소유,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마가복음 12:44)예수님은 헌금함 맞은편에 앉아 계셨습니다. 누가 얼마나 넣는지를 계산하시기 위함이 아니라, 누가 무엇을 의지하며 살아가는지를 보고 계셨습니다. 부자들은 많은 돈을 넣었습니다. 눈에 띄는 액수였고, 소리도 컸을 것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시선은 그들 위에 오래 머물지 않았습니다. 곧이어 한 가난한 과부가 다가와 두 렙돈, 손바닥 위에 올려두면 거의 무게조차 느껴지지 않을 만큼의 돈을 넣고 돌아섰습니다.예수님은 그 순간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이 여인이 가장 많이 넣었다.” 이 말씀은 언제 들어도 낯설게 느껴집니다. 가장 적게 넣은 사람에게 가장 많이 넣었다고 말씀하시.. 2025. 12. 22. 교회여, 세상을 향해 출격하라 - 이미 패배한 싸움 속으로 들어가는 용기 "너희 대적을 네 손에 붙이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을 찬송할지로다 하매 아브람이 그 얻은 것에서 십분의 일을 멜기세덱에게 주었더라. 소돔 왕이 아브람에게 이르되 사람은 내게 보내고 물품은 네가 가지라. 아브람이 소돔 왕에게 이르되 천지의 주재이시요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 여호와께 내가 손을 들어 맹세하노니, 네 말이 내가 아브람으로 치부하게 하였다 할까 하여 네게 속한 것은 실 한 오라기나 들메끈 한 가닥도 내가 가지지 아니하리라."(창세기 14:20~23)아브라함은 그날, 싸워서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상대는 이미 가나안 전역을 짓밟고 돌아가던 동방의 연합군이었습니다. 거인 족속들이 무너졌고, 강한 왕들이 흩어졌으며, 소돔과 고모라는 속절없이 패배했습니다. 그들의 행렬은 승리의 노래와 전.. 2025. 12. 22.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49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