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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122

희망은 가장 오래 삶을 지탱한다 "희망은 날개를 달고 영혼 속에 자리 잡는 것입니다. 그것은 말없이 노래하며 영원히 멈추지 않습니다. 희망의 새가 인생의 나뭇가지에 자리를 잡고 노래를 멈추지 않게 하십시오"희망은 우리를 살게 합니다. 사람에 따라 희망하는 바는 모두 다르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변하기도 합니다.어떤 희망이든 그것은 인생에서 꼭 필요합니다. 희망은 우리로 하여금 미래를 긍정적으로 기대하고 열심히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어줍니다.희망의 종류도 다양합니다. 완치에 대한 희망, 복권 당첨에 대한 희망,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희망, 의식주에 대한 희망 등 우리에게 희망이 없다면 살아갈 이유가 없을 것입니다.의사로부터 가망이 없다는 말을 듣고 모든 것을 포기한 환자가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뜨는 경우를 보았을 것입니다.그러나.. 2025. 2. 12.
특별한 선물 뉴욕에 있는 고등학교 3학년 담임을 맡은 한 여교사가 졸업을 앞두고 학생들에게 선물을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오랜 고민 끝에 그녀는 아주 특별한 선물을 찾아냈습니다.다음날 학교에 간 선생님은 학생 한 명씩을 교실 앞으로 나오게 했습니다. 그리고 아이들 하나하나를 꼭 껴안아주면서 각자가 반에서 얼마나 특별한 존재인가를 설명했습니다.그런 다음 아이들에게 일일이 파란색 리본을 하나씩 달아주었습니다. 리본에는 황금색 글씨로 이렇게 적혀 있었습니다."당신은 나에게 특별한 사람입니다."여교사는 학생들에게 세 개의 파란색 리본을 더 준 다음 그것들을 주위 사람들에게 달아주라고 말했습니다. 그런 다음 일주일 뒤에 그 결과를 써내도록 했습니다.선생님으로부터 뜻밖의 선물을 받은 학생들은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고민스러웠습니다.. 2025. 2. 6.
엄마의 마지막 용돈 오늘은 한 달 중 제일 기다려지는 날입니다. 용돈을 받는 날이기 때문입니다.게다가 이번 주에는 수학여행도 있으니 이것저것 준비하라고 다른 때보다는 좀 넉넉히 주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습니다.하지만 나의 예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내 손에 쥐어진 돈은 평소와 다를 바 없는 3만 원뿐이었습니다.평소에 쓰던 가방을 가져가기도 창피하고, 신발도 새로 사고 싶었는데... 내 기대는 산산조각이 나버렸습니다. 기대했던 내가 바보였나? 생각할수록 화가 났습니다.내 속을 긁기라도 하듯 짝꿍이 용돈을 넉넉히 받았다며 친구들에게 자랑하고 있었습니다."나 오늘 수학여행 때 가져갈 거 사러 가는데 같이 안 갈래?"수업이 끝나고 친구들과 어울려 한참 신나게 쇼핑을 즐기고 있을 때 엄마에게 전화가 왔습니다. 나는 괜히 화가 나서.. 2025. 2. 5.
이상한 달리기 어느 해 가을, 지방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다른 때와는 달리 20년 이상 된 수인들은 물론 모범수의 가족까지 초청된 특별 행사였습니다. 체육대회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운동장 가득 울려 퍼졌습니다."본인은 아무쪼록 오늘 이 행사가 아무 탈 없이 진행되기를 바랍니다."오랫동안 가족들과 격리됐던 재소자들에게도, 무덤보다 더 깊은 마음의 감옥에 갇혀 살아온 가족들에게도 그것은 가슴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이미 지난 며칠간 예선을 치른 구기 종목의 결승전을 시작으로 각 취업장별 각축전과 열띤 응원전이 벌어졌습니다. 달리기를 할 때도 어찌나 열심인지 마치 초등학교 운동회를 방불케 했습니다."잘한다, 내 아들! 이겨라! 이겨라!""여보, 힘내요! 힘내!"이날 대회의 하이라이트는 뭐니 .. 2025.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