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글253 시편 119편 - 나를 총명하게 하소서 "나는 주의 종이오니 나를 깨닫게 하사 주의 증거들을 알게 하소서"(시편 119:125)성경을 손에 든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경험을 합니다. 분명히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고, 읽고 나서도 가슴에 남는 것이 없습니다. 눈은 글자를 따라갔지만 마음은 딴 곳에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이는 성경을 읽다가 잠이 들고, 어떤 이는 성경을 다 읽었다는 성취감에 만족하며 책을 덮습니다. 그런데 그게 전부입니다. 삶이 달라지지 않고, 하나님이 가까워지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더글라스 브라우어는 그의 책 『당신은 무엇을 믿는가』에서 이 문제의 핵심을 짚습니다. 성경은 단순한 종교 서적이 아닙니다. 그것은 "성령의 감동을 받은 믿음의 공동체를 통해 고백된 신앙고백서"입니다. 다시 말해, 성경은 성령의 숨결.. 2026. 4. 27. 팥죽 한 그릇과 하늘의 유산 창세기 25장 28~34절이삭은 에서가 사냥해 온 고기에 맛을 들이더니 에서를 사랑하였고, 리브가는 야곱을 사랑하였다. 한 번은 야곱이 죽을 끓이고 있는데, 에서가 허기진 채 들에서 돌아와서 야곱에게 말하였다. "그 붉은 죽을 좀 빨리 먹자. 배가 고파 죽겠다." 야곱이 대답하였다. "형은 먼저, 형이 가진 맏아들의 권리를 나에게 파시오." 에서가 말하였다. "이것 봐라, 나는 지금 죽을 지경이다. 지금 나에게 맏아들의 권리가 뭐 그리 대단한 거냐?" 야곱이 말하였다. "나에게 맹세부터 하시오." 그러자 에서가 야곱에게 맏아들의 권리를 판다고 맹세하였다. 야곱이 빵과 팥죽 얼마를 에서에게 주니, 에서가 먹고 마시고, 일어나서 나갔다. 에서는 이와 같이 맏아들의 권리를 가볍게 여겼다.어떤 노인이 임종을 앞.. 2026. 4. 27. 갈라디아서 - 초등교사 "믿음이 오기 전에 우리는 율법 아래에 매인 바 되고 계시될 믿음의 때까지 갇혔느니라. 이같이 율법이 우리를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초등교사가 되어 우리로 하여금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게 하려 함이라. 믿음이 온 후로는 우리가 초등교사 아래에 있지 아니하도다."(갈라디아서 3:23~25)어린 시절, 우리는 누구나 처음으로 학교에 입학하던 날을 기억합니다. 낯선 교실, 낯선 냄새, 그리고 칠판 앞에 서 있던 선생님, 그 선생님은 우리에게 글자를 가르쳐 주었고, 숫자를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분 덕분에 우리는 책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더 높은 학문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대학에 진학한 후에도, 교수님의 강의실에 앉아서도, 여전히 초등학교 선생님께 손을 들고 질문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2026. 4. 25. 고린도전서 - 판단하지 말라, 그리스도가 일하신다 "너희에게나 다른 사람에게나 판단 받는 것이 내게는 매우 작은 일이라 나도 나를 판단하지 아니하노니, 내가 자책할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나 이로 말미암아 의롭다 함을 얻지 못하노라 다만 나를 심판하실 이는 주시니라.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께서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그가 어둠에 감추인 것들을 드러내고 마음의 뜻을 나타내시리니 그 때에 각 사람에게 하나님으로부터 칭찬이 있으리라."(고린도전서 4:3~5)1960년대 미국의 한 교도소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교도관들 사이에서 "돌아올 수 없는 사람"으로 불리던 죄수가 있었습니다. 살인죄로 종신형을 선고받은 그는 교도소 안에서도 폭력을 일삼으며 어떤 교화 프로그램에도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담당 교도관조차 "저 사람은 끝났다"고 단정 지었습니.. 2026. 4. 25.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6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