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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 글1279

고린도전서 - 벗겨진 치마, 입혀진 옷 "불의한 자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할 줄을 알지 못하느냐 미혹을 받지 말라 음행하는 자나 우상 숭배하는 자나 간음하는 자나 탐색하는 자나 남색하는 자나. 도적이나 탐욕을 부리는 자나 술 취하는 자나 모욕하는 자나 속여 빼앗는 자들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지 못하리라. 너희 중에 이와 같은 자들이 있더니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성령 안에서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받았느니라."(고린도전서 6:9~11)한 소방관이 있었습니다. 젊은 시절 화재 현장에서 아이를 구하다가 얼굴과 팔에 심한 화상을 입었습니다. 목숨은 건졌지만 거울을 볼 때마다 낯선 자신과 마주해야 했습니다. 그는 늘 긴팔 옷을 입었고, 여름에도 목까지 올라오는 스카프를 둘렀습니다. 사람들 앞에서는 고개를 .. 2026. 8. 8.
이사야 - 파수꾼의 눈물: 바벨론, 두마, 아라비아에 대한 경고 "내 심장이 뛰고 두려움이 나를 놀라게 하며 희망하던 황혼이 내게 두려움이 되었도다. 너 나의 타작한 것이여 나의 마당의 곡식이여 내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만군의 여호와께 들은 대로 너희에게 고하노라."(이사야 21:4,10)몇 해 전, 한 소방관의 인터뷰를 본 적이 있습니다. 그는 화재 현장에 출동할 때마다 사이렌 소리와 함께 밀려오는 것이 있다고 했습니다. 두려움이 아니라 슬픔이었습니다. "이 집 안에 사람이 있을까. 몇 명이나 있을까." 불이 난 것을 알기 전에는 아무 감정이 없던 그 거리, 그 집이었습니다. 그러나 화재 신고를 받는 순간, 그는 이미 그 안에서 벌어질 고통을 미리 보는 사람이 되어 버립니다. 남들은 아직 아무것도 모른 채 잠들어 있는데, 그는 이미 울고 있는 것입니다.이사야 선지자가.. 2026. 8. 8.
행복한 동행 - 그래도, 귀엽게 봐주세요 신혼여행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된 부부가 있었습니다. 남편은 아내가 라면을 먹을 때 코를 찡긋거리는 습관이 그렇게 사랑스러웠다고 합니다. 아내는 남편이 양말을 짝짝이로 신고 나가는 모습이 그렇게 귀여웠다고 합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결혼한 지 오 년쯤 지나자 그 코 찡긋거림이 "왜 저렇게 궁상맞게 먹지"로 바뀌고, 짝짝이 양말은 "정말 칠칠맞다"는 잔소리의 소재가 되어버렸습니다. 사람이 변한 걸까요? 아닙니다. 변한 건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을 바라보는 우리의 마음입니다.인간의 감정은 아침저녁으로 바뀝니다. 어제까지만 해도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웠던 배우자가, 오늘 아침에는 이상하게 하는 짓마다 밉게 보이는 날이 있습니다.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그런 날이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2026. 8. 8.
고린도전서 - 차라리 손해 보아라, 잊혀진 소유권에 대한 이야기 "형제가 형제와 더불어 고발할 뿐더러 믿지 아니하는 자들 앞에서 하느냐. 너희가 피차 고발함으로 너희 가운데 이미 뚜렷한 허물이 있나니 차라리 불의를 당하는 것이 낫지 아니하며 차라리 속는 것이 낫지 아니하냐. 너희는 불의를 행하고 속이는구나 그는 너희 형제로다."(고린도전서 6:6~8)몇 해 전, 작은 개척교회에 다니던 두 집사님의 이야기입니다. 한 분이 다른 분에게 인테리어 공사를 맡겼는데, 자재비 문제로 다툼이 생겼습니다. 서로 "속았다", "바가지를 씌웠다"며 언성이 높아졌고, 결국 한 분이 소액재판을 걸겠다고 나섰습니다. 담임목사가 중재에 나서 "형제끼리 이러지 말자"고 했을 때, 그 집사님은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목사님, 이건 신앙의 문제가 아니라 정의의 문제입니다. 잘못한 사람은 대가를 치.. 2026. 8.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