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의 글652 비행하는 꿈의 의미 "수고하고 무거운 짐 진 자들아 다 내게로 오라 내가 너희를 쉬게 하리라"(마태복음 11:28)어린 시절, 누구나 한 번쯤은 그런 꿈을 꾼 적이 있을 것입니다. 아무런 준비도 없이 갑자기 몸이 공중으로 떠오르는 꿈입니다. 날개도 없고, 엔진도 없고, 어떤 도구도 없습니다. 그저 두 팔을 살짝 벌리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구름 위를 유유히 미끄러져 가는 꿈입니다. 잠에서 깨어난 후에도 한동안 그 감각이 몸에 남아 있어서, 괜히 창밖을 바라보며 멍하니 서 있게 만드는 그런 꿈 말입니다. 왜 우리는 그 꿈을 꾸는 걸까요?열다섯 살 무렵의 사춘기 때를 상상해 보십시오. 학교에서는 성적 압박이 시작되고, 집에서는 부모님과의 갈등이 깊어지고, 또래 사이에서는 인정받고 싶은 마음과 상처받는 일이 번갈아 찾아오던.. 2026. 3. 20. 전도서 - 헛된 삶과 평온한 삶 "내가 또 본즉 사람이 모든 수고와 모든 재주로 말미암아 이웃에게 시기를 받으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 우매 자는 팔짱을 끼고 있으면서 자기의 몸만 축내는도다. 두 손에 가득하고 수고하며 바람을 잡는 것보다 한 손에만 가득하고 평온함이 더 나으니라. 내가 또 다시 해 아래에서 헛된 것을 보았도다. 어떤 사람은 아들도 없고 형제도 없이 홀로 있으나 그의 모든 수고에는 끝이 없도다 또 비록 그의 눈은 부요를 족하게 여기지 아니하면서 이르기를 내가 누구를 위하여는 이같이 수고하고 나를 위하여는 행복을 누리지 못하게 하는가 하여도 이것도 헛되어 불행한 노고로다."(전도서 4:4~8)봄이 되면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는 상추 몇 포기, 고추 몇 그루를 심어 저녁 밥상에 올리는 것으.. 2026. 3. 18. 시편 100편 - 울며 기뻐할 거룩한 은혜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운 찬송을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의 앞에 나아갈지어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이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의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의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의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의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의 성실하심이 대대에 이르리로다."(시편 100:1~5) 어느 날 오후, 한 중년 여성이 교회 예배당 문 앞에서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해 봄에 남편을 잃었고, 여름 내내 아들의 사업 실패를 곁에서 지켜봐야 했으며, 가을에는 본인 건강에도 이상 징후가 찾아왔습니다. 그녀의 손에는 주보가 들려 있었고, 눈에는 이미 .. 2026. 3. 15. 비 없는 구름 - 허풍과 과장의 위험성 "선물한다고 거짓 자랑하는 자는 비 없는 구름과 바람 같으니라." (잠언 25:14)여름 한낮, 논밭이 바짝 타들어 가는 날이 있습니다.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흙은 갈라져 입을 벌립니다. 그때 서쪽 하늘에 먹구름이 몰려오면 농부는 허리를 펴고 하늘을 올려다봅니다. 바람도 불어옵니다. 냄새도 납니다. 분명히 비가 올 것 같습니다. 그런데 구름은 소란스럽게 몰려왔다가 한 방울의 비도 뿌리지 않고 그냥 지나쳐 버립니다. 농부는 텅 빈 하늘만 바라보며 쟁기를 다시 잡습니다.잠언의 저자는 바로 이 장면을 빌려 한 가지 인간 유형을 묘사합니다. 선물한다고 큰소리치면서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는 사람, 약속을 달고 살지만 그 약속이 단 한 번도 현실이 된 적 없는 사람, 그는 비 없는 구름이요, 빈 손으로 달려오는 바람.. 2026. 3. 13.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6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