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99 지워지지 않는 낙서 지난 봄, 우리 가족은 마당이 있는 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우물이 있고, 그 옆에 풋대추가 대롱대롱 열린 대추나무가 있는 집이었습니다.셋방을 전전하던 끝에 처음으로 장만한 우리 집이라서 식구들은 모두 들떠 있었습니다. 말썽꾸러기 아이들 때문에 언제나 집 주인의 잔소리를 귀에 달고 살아야 했던 엄마가 누구보다도 좋아하셨습니다.이삿짐을 풀자마자 나에게 주어진 일은 담벼락에 빼곡히 써 있는 낙서를 지우는 일이었습니다. 서툰 글씨, 어딘지 모를 주소와 간략한 약도..."야. 다 지웠다."그런데 참 이상한 일이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눈을 비비고 나와보니 어제 애써 지운 글씨들이 모두 되살아나 있었습니다."어? 이상하다. 도깨비가 왔다 갔나? 아니면 달빛에 글씨가 살아나는 요술 담장인가?"정말 모를 일이었습니다... 2025. 1. 31. 사람을 살리는 힘 미국의 한 종합병원 중환자 병동에서 있었던 일입니다.본래 중환자 병동에는 갑작스런 사고를 당하거나 오랜 입원 생활 끝에 조만간 죽음을 맞이하게 될 환자들이 들어차 있기 마련입니다.또 병동 주위에는 중환자의 가족들이 삼삼오오 모여 앉아 오늘 죽을지 내일 죽을지 모르는 환자의 상태를 매시간 주시하고 있다 보니 암울한 분위기가 감돕니다.자원봉사자들도 중환자 병동에는 들어오지 못하도록 되어 있습니다.그런 중환자 병동에 아주 심한 화상을 입고 생사의 기로를 헤매는 십대 초반의 어린 소년이 있었습니다.그런데 그날 따라 처음 병원 자원봉사를 나온 대학생 한 명이 모르고 중환자 병동에 들어왔습니다. 병원 담당자도 모르는 사이에 일어난 일이었습니다.그 대학생은 이 소년의 기록을 보고 나이를 확인한 다음 중학교 2학년 과.. 2025. 1. 31. 유혹되지 않게 주의하라 "그 때에 분봉왕 헤롯이 예수의 소문을 듣고, 그 신하들에게 이르되 이는 세례 요한이라 그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났으니 그러므로 이런 능력이 그 속에서 역사하는도다 하더라"(마태복음14:1~2)내가 고등학교 때 플립 윌슨이라는 유명한 코미디언이 있었습니다. 그의 유행어 중 하나는 "악마가 이것을 하게 만들었다."였습니다.그 말을 사람들이 많이 따라 했지만, 이는 전혀 틀린 말입니다. 사탄은 우리가 뭔가를 하도록 만들 수 없습니다.성경은 "각 사람이 시험을 당하는 것은 자신의 욕심에 이끌려 유혹에 빠지기 때문입니다."(약1:14)라고 분명히 말합니다.여기서 키워드는 '유혹에 빠짐'입니다. 사탄은 우리에게 유혹까지만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욕심내지 않는다면 유혹에 빠지지 않습니다.만약 누군가 내게 코카인.. 2025. 1. 30. 기적 이상의 기적 "여자가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개들도 제 주인의 상에서 떨어지는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하니, 이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여자여 네 믿음이 크도다 내 소원대로 되리라 하시니 그 때로부터 그의 딸이 나으니라" (마태복음15:27~28)미국 대통령이었던 지미 카터는 자신이 간암에 걸렸고, 암세포가 뇌에까지 전이되었다는 진단을 받았습니다.그는 간암 수술을 받으러 가기 전 기자들에게 "내 미래는 내가 예배하는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내 마음은 평안하며, 어떤 일에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는 진심으로 영원한 모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수술 후 그는 자신이 맡은 주일학교 학생들에게 매주 성경을 가르쳤습니다.그리고 얼마 후, 그가 받은 암치료가 성공적이어서, 암에서 깨끗하게 해방되었다는 소.. 2025. 1. 30. 이전 1 ··· 20 21 22 23 24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