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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문을 여는 열쇠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 (데살로니가전서 5:16~18)  유대인의 인생 독본인 탈무드를 보면 “세상에서 가장 지혜로운 사람은 배우는 사람이고,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은 감사하며 사는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다. 감사하며 사는 사람은 그렇지 못한 사람보다 훨씬 건강하고 행복하다. 감사하지 못하면 마음과 육체는 병들기 쉽고 불행하게 된다. 신체는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감사하면 맥박이 고르게 되고 위장의 활동을 도와 소화력을 증진시켜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들기 때문에 건강하게 된다는 것이다. 반면, 불평을 혈액순환을 방해하여 맥박을 급하게 하는 동시에 위장의 운동을 정지시켜 뱃속으로 들어온 음식의 소화를.. 2024. 7. 2.
여고생과 담임선생님의 눈물 "이 사건은 19세기 말 프랑스에서 군사 기밀을 독일에 누설한 유대인 출신 장교의 간첩죄 혐의를 둘러싸고 정치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킨 사건입니다. 이 사건에 대해 작가 에밀 졸라는 지에 '나는 고발한다'는 논설을 통해 반유대죄를 비판하면서..."  가을 햇살이 눈부신 파주 문산여고 운동장에서 43대 골든벨을 가르는 마지막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남아 있는 사람은 딱 한 사람,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적극적인 성격을 잃지 않은 지관순 학생이었습니다. 49번 문제를 맞히고 명예의 전당 골든벨 자리로 옮겨가 교장 선생님이 내주신 마지막 문제를 듣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긴장하는 가운데 문제를 듣자마자 관순이 답을 적었습니다. "한 번 더 문제를 듣지 않아도 괜찮을까요?" 아나운서가 걱정스러운 듯 말하자 얼굴.. 2024. 7. 1.
이상한 달리기 어느 해 가을, 지방의 한 교도소에서 재소자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다른 때와는 달리 20년 이상 된 수인들은 물론 모범수의 가족까지 초청된 특별 행사였습니다.  체육대회 시작을 알리는 소리가 운동장 가득 울려 퍼졌습니다.  "본인은 아무쪼록 오늘 이 행사가 아무 탈 없이 진행되기를 바랍니다." 오랫동안 가족들과 격리됐던 재소자들에게도, 무덤보다 더 깊은 마음의 감옥에 갇혀 살아온 가족들에게도 그것은 가슴 설레는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미 지난 며칠간 예선을 치른 구기 종목의 결승전을 시작으로 각 취업장별 각축전과 열띤 응원전이 벌어졌습니다. 달리기를 할 때도 어찌나 열심인지 마치 초등학교 운동회를 방불케 했습니다. "잘한다, 내 아들! 이겨라! 이겨라!" "여보, 힘내요! 힘내" 이날 대회의 하.. 2024. 7. 1.
나그네를 대접하는 삶 "주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 곁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셨다. 한창 더운 대낮에, 아브라함은 자기의 장막 어귀에 앉아 있었다. 아브라함이 고개를 들고 보니, 웬 사람 셋이 자기의 맞은쪽에 서 있었다. 그는 그들을 보자, 장막 어귀에서 달려 나가서, 그들을 맞이하며, 땅에 엎드려서 절을 하였다. 아브라함이 말하였다. ‘손님들께서 저를 좋게 보시면, 이 종의 곁을 그냥 지나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물을 좀 가져오라고 하셔서, 발을 씻으시고, 이 나무 아래에서 쉬시기 바랍니다. 손님들께서 잡수실 것을, 제가 조금 가져오겠습니다. 이렇게 이 종에게로 오셨으니, 좀 잡수시고 기분이 상쾌해진 다음에, 길을 떠나시기 바랍니다.’ 그들이 대답하였다. ‘좋습니다. 정 그렇게 하라고 하시면, 사양하지 않겠습니다.’ 아브라함이.. 2024.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