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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적인 생활 - 하나님을 알 수 있는가, 갈망으로 시작된 인식의 여정 “너희가 온 마음으로 나를 구하면 나를 찾을 것이요 나를 만나리라”(예레미야 29:13)사람은 하나님을 부정할 수는 있어도, 그 부정을 증명할 수는 없습니다. 무신론자는 “하나님은 없다”고 말하지만, 그 말은 논증이라기보다 고백에 가깝습니다. 왜냐하면 존재하지 않음을 증명하는 일은 애초에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정말 하나님이 없다면, 그 사실을 증명하려 애쓸 이유조차 없을 것입니다. 존재하지 않는 것을 두고 온 힘을 다해 논쟁하는 일 자체가 이미 그 마음 깊은 곳에 부정할 수 없는 어떤 인식, 혹은 불안이 자리하고 있음을 드러내는 것입니다.성경은 말합니다. “미련한 자는 그 마음에 이르기를 하나님이 없다 하는도다”(시 14:1) 이 말씀은 무신론자를 조롱하기 위한 문장이 아닙니다. 오히려 인간의 영.. 2025. 12. 27.
영적인 생활 -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갈망 “주 하나님이여 주 밖에는 나의 복이 없다 하였나이다.”(시편 16:2)사람의 마음속에는 설명하기 어려운 갈망이 있습니다. 아무리 많은 것을 가져도, 아무리 바쁘게 살아도, 마음 한구석이 늘 비어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이 갈망은 단순한 외로움도, 성공에 대한 욕심도 아닙니다. 그것은 하나님께 대한 갈구입니다. 시편 기자는 이 갈망을 이렇게 노래합니다.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정글 속에서 물을 찾지 못해 혀가 말라가고 다리가 떨리는 사슴처럼, 인간의 영혼은 하나님을 만나기 전까지는 결코 쉼을 얻지 못합니다. 사람들은 이 본능적 갈망을 다른 것으로 채워 보려 합니다. 돈, 명예, 관계, 종교적 열심, 심지어 선행과 도덕까지도 이 빈자리를 대신하.. 2025. 12. 27.
단순한 삶 - 스스로를 들어 올릴 수 없는 존재 사람은 자신의 허리띠를 잡고 스스로를 들어 올릴 수 없습니다. 아무리 애를 써도, 아무리 의지를 다져도, 자기 자신을 발판 삼아 자기 자신을 넘어설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언제나 자기 안에 갇힌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생각으로도, 결단으로도, 감정으로도 결국은 ‘나’라는 울타리 안에서 맴돌 뿐입니다.그래서 사람은 흔히 이렇게 말합니다. “더 노력하면 달라질 수 있다.” “마음을 굳게 먹으면 변할 수 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우리는 깨닫게 됩니다. 노력은 반복을 낳을 수는 있어도, 본질적인 전환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는 사실을 말입니다. 나를 만든 틀 안에서 아무리 움직여도, 그 틀 자체를 벗어날 수는 없습니다.그렇다면 길은 없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더 나은 길은 있습니다. 그것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 2025. 12. 27.
단순한 삶 - 도덕이라는 안전지대를 벗어나라 “너무 도덕적이 되지 마십시오.” 이 말은 도덕을 부정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도덕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을 속이지 말라는 경고입니다. 우리는 종종 도덕을 방패로 삼아 스스로를 정당화합니다. “나는 남보다 착하다”, “나는 규칙을 지킨다”, “나는 피해를 주지 않는다”는 생각 속에서, 자신의 내면 깊은 곳에 자리한 이기심과 두려움, 자기중심성을 보지 않으려 합니다.도덕은 삶을 정돈해 주지만, 구원하지는 못합니다. 도덕은 인간을 비교하게 만들고, 비교는 교만이나 열등감으로 이어집니다. 그렇게 되면 우리는 어느새 진실한 자기 성찰 대신, 스스로에게 유리한 이야기만 골라 믿게 됩니다. 그래서 도덕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삶은, 오히려 삶의 많은 부분에서 자신을 속이게 만듭니다.“그저 좋은 사람이 되지는 마십시오.. 2025.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