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443 라멕의 칼노래, 그리고 뒤집힌 세계 "라멕이 아내들에게 이르되 아다와 씰라여 내 목소리를 들으라 라멕의 아내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나의 상처로 말미암아 내가 사람을 죽였고 나의 상함으로 말미암아 소년을 죽였도다. 가인을 위하여는 벌이 칠 배일진대 라멕을 위하여는 벌이 칠십칠 배이리로다 하였더라."(창세기 4:23~24)인류의 역사는 어쩌면 두 개의 노래로 요약될지 모릅니다. 하나는 칼의 노래이고, 다른 하나는 평화의 노래입니다. 창세기 4장에 등장하는 라멕은 성경에서 가장 불편한 인물 중 하나입니다. 그는 가인의 후손으로, 성경에서 처음으로 두 아내를 거느린 인물로 기록됩니다. 아다와 칠라, 두 여인을 아내로 삼았다는 짧은 문장 하나가 이미 그가 살던 세계의 질서를 암시합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을 소유할 수 있다는 생각, 힘 있는 자가.. 2026. 3. 25. 마리아의 향유, 복음의 본질 "유월절 엿새 전에 예수께서 베다니에 이르시니 이 곳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로가 있는 곳이라. 거기서 예수를 위하여 잔치할새 마르다는 일을 하고 나사로는 예수와 함께 앉은 자 중에 있더라. 마리아는 지극히 비싼 향유 곧 순전한 나드 한 근을 가져다가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그의 발을 닦으니 향유 냄새가 집에 가득하더라. 제자 중 하나로서 예수를 잡아 줄 가룟 유다가 말하되, 이 향유를 어찌하여 삼백 데나리온에 팔아 가난한 자들에게 주지 아니하였느냐 하니, 이렇게 말함은 가난한 자들을 생각함이 아니요 그는 도둑이라 돈궤를 맡고 거기 넣는 것을 훔쳐 감이러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를 가만 두어 나의 장례할 날을 위하여 그것을 간직하게 하라. 가난한 자들은 항상 너희와 함께 있거니와.. 2026. 3. 25. 빌립보서(19) - 그리스도에게 사로잡힘 "내가 그리스도와 그 부활의 권능과 그 고난에 참여함을 알고자 하여 그의 죽으심을 본받아, 어떻게 해서든지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에 이르려 하노니,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달려가노라."(빌립보서 3:10~12 )다메섹으로 가는 길은 먼지가 자욱했습니다. 사울은 말 위에서 눈을 가늘게 뜨며 앞을 내다보았습니다. 그의 손에는 대제사장의 공문이 들려 있었습니다. 예수를 따르는 자들을 잡아 예루살렘으로 끌어오라는 명령이었습니다. 그는 지금 하나님을 위하여 달려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이보다 더 의로운 일이 어디 있겠습니까? 율법을 어지럽히는 무리들을 쓸어버리는 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영광을 지키는 일이라고 확신했습니다. 그런데.. 2026. 3. 24. 전도서 - 혼자보다 둘이 나은 이유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수고함으로 좋은 상을 얻을 것임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하나가 그 동무를 붙들어 일으키려니와 홀로 있어 넘어지고 붙들어 일으킬 자가 없는 자에게는 화가 있으리라. 또 두 사람이 함께 누우면 따뜻하거니와 한 사람이면 어찌 따뜻하랴. 한 사람이면 패하겠거니와 두 사람이면 맞설 수 있나니 세 겹줄은 쉽게 끊어지지 아니하느니라."(전도서 4:9~12)어떤 노인이 있었습니다. 평생을 홀로 살았습니다. 자식도 없고 친구도 없었지만 그에게는 재산이 있었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통장 잔고를 확인하고, 저녁에 눈을 감기 전에도 통장 잔고를 확인했습니다. 왜 버는지, 누구를 위해 쌓는지 알 수 없었지만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어느 날 그는 한숨을 내쉬며 중얼거렸습니다. "이렇게.. 2026. 3. 24. 이전 1 ··· 14 15 16 17 18 19 20 ··· 6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