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001 이사야 - 손을 놓아버리시는 하나님과 손을 다시 잡으시는 하나님,애굽에 대한 경고 이사야 19장 1~25절"여호와께서 애굽을 치실 것이라도 치시고서는 고치실 것인 고로 그들이 여호와께로 돌아올 것이라 여호와께서 그 간구함을 들으시고 그를 고쳐 주시리라"(이사야 19:22)나일강 하류의 한 어부는 평생을 강과 함께 살았습니다. 아버지도, 할아버지도 이 강에서 그물을 던졌습니다. 애굽 사람들에게 나일강은 단순한 강이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생명이었고, 신이었고, 문명 그 자체였습니다. 그런데 어느 해, 강물이 눈에 띄게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가뭄이겠거니 했습니다. 그러나 강바닥이 드러나고, 물고기들이 죽어가고, 갈대가 시들어가는 것을 보면서 어부는 이것은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는 것을, 그가 평생 의지해온 생명줄이 끊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사야 19장은 바로 이런.. 2026. 8. 4. 에스겔 - 듣든지 아니 듣든지 에스겔 2장 1~10절"그가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네 발로 일어서라 내가 네게 말하리라 하시며, 그가 내게 말씀하실 때에 그 영이 내게 임하사 나를 일으켜 내 발로 세우시기로 내가 그 말씀하시는 자의 소리를 들으니, 내게 이르시되 인자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자손 곧 패역한 백성, 나를 배반하는 자에게 보내노라 그들과 그 조상들이 내게 범죄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나니, 이 자손은 얼굴이 뻔뻔하고 마음이 굳은 자니라 내가 너를 그들에게 보내노니 너는 그들에게 이르기를 주 여호와의 말씀이 이러하시다 하라. 그들은 패역한 족속이라 그들이 듣든지 아니 듣든지 그들 가운데에 선지자가 있음을 알지니라. 인자야 너는 비록 가시와 찔레와 함께 있으며 전갈 가운데에 거주할지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그들의 말을 두려워하지 .. 2026. 8. 4. 사무엘상 - 저울 위에 선 인생, 한나의 찬양 본문 : 사무엘상 2장 1~11절"여호와는 죽이기도 하시고 살리기도 하시며 스올에 내리게도 하시고 거기에서 올리기도 하시는도다 여호와는 가난하게도 하시고 부하게도 하시며 낮추기도 하시고 높이기도 하시는도다"(사무엘상 2:6~7)어떤 사람이 있었습니다. 평생 성실하게 회사를 일구어 마침내 업계에서 손꼽히는 위치에 올랐습니다. 어느 날 후배가 그에게 물었습니다. "선배님, 지금까지 오신 비결이 뭡니까?" 그는 웃으며 말했습니다. "다 내가 밤낮없이 뛰어다닌 결과지." 그런데 그날 밤, 그는 잠들지 못했습니다.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기 때문입니다. '정말 다 내가 한 것인가.' 건강을 주신 이도,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하신 이도, 위기마다 길을 열어주신 이도 자신이 아니었다는 사실이 뒤늦게 마음을 두드렸습니.. 2026. 8. 4. 에베소서(31) - 선택할 수 있는 자유, 사랑이라는 이름의 의무 "하늘에 있는 것이나 땅에 있는 것이 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려 하심이라"(에베소서 2:10)아침 출근길, 낯선 사람들과 함께 엘리베이터를 탄 적이 있을 것입니다. 문이 닫히면 사람들의 시선은 약속이나 한 듯 층수 표시판으로 향합니다. 그 숫자를 뚫어져라 쳐다본다고 엘리베이터가 더 빨리 올라가는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왜 우리는 서로의 눈을 피할까요?별것 아닌 이 장면 속에 인간 존재의 깊은 상처가 숨어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를 경계합니다. 낯선 이가 나를 해치지는 않을까, 나에게 무언가를 요구하지는 않을까 하는 무의식적 방어가 작동하는 것입니다. 의견이 조금만 어긋나도 상대를 미워하는 마음이 올라오는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내가 원하는 것은 나의 존재를 지켜줄 사랑과 인정인데, 나와 다른 의견을.. 2026. 8. 4.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7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