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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서 - 귀가 닫힌 왕 "가난하여도 지혜로운 젊은이가 늙고 둔하여 경고를 더 받을 줄 모르는 왕보다 나으니, 그는 자기의 나라에서 가난하게 태어났을지라도 감옥에서 나와 왕이 되었음이니라. 내가 본즉 해 아래에서 다니는 인생들이 왕의 다음 자리에 있다가 왕을 대신하여 일어난 젊은이와 함께 있고, 그의 치리를 받는 모든 백성들이 무수하였을지라도 후에 오는 자들은 그를 기뻐하지 아니하리니 이것도 헛되어 바람을 잡는 것이로다."(전도서 4:13~16) 어떤 왕이 있었습니다. 젊은 시절 그는 빈손으로 시작했습니다. 감옥살이도 했고 굶주림도 알았습니다. 그러나 타고난 지혜와 담대함으로 마침내 왕좌에 올랐고, 수많은 백성이 그를 열렬히 따랐습니다. 그런데 오랜 세월이 흐른 뒤, 그 왕에게 이상한 일이 생겼습니다. 신하들이 조심스럽게 올리는.. 2026. 4. 14.
시편 114편 - 분단 치유를 위한 소명감의 회복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시편 114:2)9년이라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말 한마디 없이 같은 지붕 아래서, 혹은 서로 다른 지붕 아래서, 형제는 형제를 피해 살았습니다. TV 화면 속 두 사람은 처음엔 눈도 잘 마주치지 못했습니다. 오래된 서운함이 굳어버린 사람처럼, 말문을 여는 것 자체가 두려운 듯 보였습니다. 그런데 동생의 입대 날짜가 다가오자, 형이 먼저 사연을 보냈습니다.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방송 카메라 앞에서 두 사람은 서운했던 것들을 꺼내놓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 "미안하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그 말 하나가 9년의 벽을 무너뜨렸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끌어안았습니다.무엇이 그 형을 움직였을까? 주변의 설득이나 방송 프로그램의 힘.. 2026. 4. 14.
새 언약(4) - 쏟아지는 영, 한 이름으로 모이다 "그 후에 내가 내 영을 만민에게 부어 주리니 너희 자녀들이 장래 일을 말할 것이며 너희 늙은이는 꿈을 꾸며 너희 젊은이는 이상을 볼 것이며, 그 때에 내가 또 내 영을 남종과 여종에게 부어 줄 것이며, 내가 이적을 하늘과 땅에 베풀리니 곧 피와 불과 연기 기둥이라. 여호와의 크고 두려운 날이 이르기 전에 해가 어두워지고 달이 핏빛 같이 변하려니와, 누구든지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구원을 얻으리니 이는 나 여호와의 말대로 시온 산과 예루살렘에서 피할 자가 있을 것임이요 남은 자 중에 나 여호와의 부름을 받을 자가 있을 것임이니라."(요엘서 2:28~32)1950년대 미국 남부의 한 작은 마을에 오래된 우물이 있었습니다. 가뭄이 심한 해에는 마을 사람들이 그 우물 주변에 모여 차례를 기다렸습니다. 부.. 2026. 4. 14.
왜 하나님은 빛을 숨기셨는가? “너희에게 아직 빛이 있을 동안에 빛을 믿으라 그리하면 빛의 아들이 되리라 하시고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떠나가서 숨으시니라”(요한복음 12:36)어느 날 한 남자가 병원을 찾았습니다. 수년째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증세가 있었지만, 그는 스스로 인터넷을 검색하고 약국에서 소화제며 영양제를 사 먹으며 버텼습니다. "나는 내 몸을 내가 가장 잘 안다"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검사 결과를 받아든 의사가 그에게 말했습니다. "이 상태로는 약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남자는 어리둥절했습니다. 고쳐주러 왔더니 왜 약을 못 주겠다는 겁니까? 의사가 설명했습니다. "지금 당신 심장 주변에 염증이 있습니다. 이 상태에서 일반적인 강심제를 쓰면 오히려 심장이 더 빠르게 망가집니다. 먼저 염증을.. 2026.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