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말씀 묵상125 위선의 실체 - 물 없는 개울과 비 없는 구름 “속임으로 그 미움을 감출지라도 그의 악이 회중 앞에 드러나리라”(잠언 26:26 )우리는 때로 겉모습만으로 사람을 평가하는 어리석음을 범하곤 합니다. 겉으로는 온유하고 정중하며, 신앙적으로 성숙해 보이지만, 실상은 전혀 다른 모습인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남들에게 보이기 위한 신앙, 보여주기 위한 선함, 칭찬받기 위한 봉사를 합니다. 언뜻 보기엔 흠잡을 데 없어 보일지 몰라도, 하나님께서 보시는 그들의 중심은 썩어 있습니다.이런 사람들을 "비 없는 구름", "물기라고는 한 방울도 없는 마른 개울"이라 표현합니다. 마치 단비를 기대하게 하면서도 끝내 실망을 안기는 구름처럼, 이들은 기대를 품게 하지만 결국 실체가 드러날 때에는 깊은 배신감을 안깁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는 이런 신앙은 허위요, 헛된 연.. 2025. 8. 3. 내일이 아닌, 오늘을 사는 믿음 물방울 하나에도 바다의 진실이 담겨 있듯, 인생의 한 순간에도 하나님의 깊은 뜻이 숨겨져 있습니다. 잠언 27장 1절은 이렇게 권면합니다. “너는 내일 일을 자랑하지 말라 하루 동안에 무슨 일이 일어날는지 네가 알 수 없음이니라.”이 말씀은 단순한 겸손의 훈계가 아니라, 인생이라는 존재의 본질을 정확하게 꿰뚫는 선언입니다. 우리는 흔히 내일을 당연하게 여기고, 미래를 우리가 설계할 수 있는 것처럼 착각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내일은 결코 우리의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은 한 치 앞도 보지 못하는 연약한 인간의 손에 있지 않고,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습니다.조선의 태종이 한 날 우연히 들은 두 아전의 논쟁은 이 진리를 아주 흥미롭게 보여줍니다. 한 사람은 부귀영화가 임금의 손에 달렸다고 믿었고,.. 2025. 8. 1. 의인 한 사람, 온 인류의 구원- 노아와 복음의 모형 "주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보니, 이 세상에 의로운 사람이라고는 너밖에 없구나. 너는 식구들을 다 데리고, 방주로 들어가거라."(창7:1)하나님은 노아 한사람만 하나님 앞에서 의로운 자였다고 말씀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노아의 온 식구들을 모두다 방주 속으로 넣으셨습니다. 거기에는 한 가장의 믿음이 온 가족을 구할 수 있다는 식의 가족구원의 원리가 담겨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라는 한 분의 의인으로 말미암게 될 하늘의 별처럼 바다의 모래처럼 많은 하나님의 백성들, 교회의 모습을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확장 또한 그러한 원리에 의해 완성을 시키실 것임을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거듭 천명 하셨습니다."그것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었더니, 하나님께서 그것을 그에게.. 2025. 7. 1. 하나님의 언약과 노아의 반응 “그러나 노아는 여호와께 은혜를 입었더라.”(창세기 6:8)온 세상이 부패하고 무법천지가 된 시대, 하나님은 그 악함을 그냥 두지 않으셨습니다. 살과 피를 지닌 모든 것을 쓸어버리시기로 작정하셨습니다. 그러나 그 철저한 심판 가운데 하나님은 단 한 사람, 노아를 기억하셨습니다. 그리고 노아와 언약을 세우셨습니다. 이것이 오늘 말씀의 출발점입니다.언약은 하나님의 일방적이고 무조건적인 은혜입니다. 창세기 6장에서 하나님은 먼저 노아와 홍수 이전의 언약을 맺으십니다. 방주를 짓게 하시고, 노아와 그의 가족들을 그 안으로 넣어 구원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어서 창세기 9장에서는 홍수 이후의 언약을 선언하십니다. 다시는 물로 세상을 멸하지 않으시겠다는 약속이며, 그 언약의 표로 무지개를 주십니다.이 두 언약은 결.. 2025. 7. 1. 이전 1 ··· 26 27 28 29 30 31 3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