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말씀 묵상158 시편 133편 - 이다지도 좋을까 "보라 형제가 연합하여 동거함이 어찌 그리 선하고 아름다운고, 머리에 있는 보배로운 기름이 수염 곧 아론의 수염에 흘러서 그의 옷깃까지 내림 같고, 헐몬의 이슬이 시온의 산들에 내림 같도다 거기서 여호와께서 복을 명령하셨나니 곧 영생이로다."(시편 133:1~3)1950년대 초, 전쟁의 포화가 가라앉은 직후의 일입니다. 경기도 어느 마을에 살던 한 노인은 매년 추석이 되면 마루 끝에 앉아 북쪽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그의 형이 그쪽 어딘가에 있었습니다. 전쟁 통에 헤어진 뒤 소식이 끊겼습니다. 노인은 아흔이 넘도록 기다렸습니다. 끝내 상봉하지 못하고 세상을 떴습니다. 그의 아들은 아버지의 유언을 기억합니다. "형제가 함께 살 수 있다면 그게 천국이지." 단 한 마디였습니다. 그러나 그 한 마디 속에 평생.. 2026. 6. 2. 시편 132편 - 올챙이 적을 기억하는 사람 "여호와여 다윗을 위하여 그의 모든 겸손을 기억하소서. 그가 여호와께 맹세하며 야곱의 전능자에게 서원하기를, 내가 내 장막 집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내 침상에 오르지 아니하고, 내 눈으로 잠들게 하지 아니하며 내 눈꺼풀로 졸게 하지 아니하기를, 여호와의 처소 곧 야곱의 전능자의 성막을 발견하기까지 하리라 하였나이다."(시편 132:1~5)어느 시골 마을에 가난한 농부의 아들로 태어난 청년이 있었습니다. 어린 시절 그는 끼니를 걱정하며 자랐고, 비가 새는 흙집에서 겨울을 났습니다. 그러나 그는 부지런했고 성실했습니다. 장학금을 받아 대학에 갔고, 졸업 후엔 작은 회사에 취직했습니다. 거기서도 묵묵히 일했고, 마침내 그 회사의 대표 자리에까지 올랐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성공할수록 그는 고향.. 2026. 5. 30. 시편 131편 - 족한 줄 아는 마음 "여호와여 내 마음이 교만하지 아니하고 내 눈이 오만하지 아니하오며 내가 큰일과 감당하지 못할 놀라운 일을 하려고 힘쓰지 아니하나이다. 실로 내가 내 영혼으로 고요하고 평온하게 하기를 젖뗀 아이가 그의 어머니 품에 있음 같게 하였나니 내 영혼이 젖뗀 아이와 같도다. 이스라엘아 지금부터 영원까지 여호와를 바랄지어다."(시편 131:1~3)어느 작은 마을에 한 농부가 살았습니다. 그는 부지런한 사람이었습니다. 새벽마다 논에 나가 일했고, 저녁엔 무릎을 꿇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기도는 언제나 같은 말로 끝났습니다. "하나님, 쌀 항아리를 채워 주십시오. 과일 상자를 채워 주십시오. 고기 광주리를 채워 주십시오." 간절한 기도였습니다. 그러나 그 기도 안에는 한 번도 "감사합니다"가 없었습니다.세월이 .. 2026. 5. 27. 시편 130편 - 간절하게, 더 간절하게 "여호와여 내가 깊은 곳에서 주께 부르짖었나이다. 주여 내 소리를 들으시며 나의 부르짖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소서. 여호와여 주께서 죄악을 지켜 보실진대 주여 누가 서리이까. 그러나 사유 하심이 주께 있음은 주를 경외하게 하심이니이다. 나 곧 내 영혼은 여호와를 기다리며 나는 주의 말씀을 바라는 도다.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내 영혼이 주를 더 기다리나니 참으로 파수꾼이 아침을 기다림보다 더하도다. 이스라엘아 여호와를 바랄지어다 여호와꼐서는 인자하심과 풍성한 속량이 있음이라. 그가 이스라엘을 그의 모든 죄악에서 속량하시리로다."(시편 130:1~8)깊은 곳에서 부르는 소리가 있습니다. 지하 감옥의 어둠도 아니고, 폭풍우 치는 바다의 깊음도 아닙니다. 그것은 인간의 영혼이 닿을 수 있는 가장 낮은 자리,.. 2026. 5. 24. 이전 1 2 3 4 5 6 7 8 ··· 4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