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370 성공의 사다리는 나를 사랑하는 마음에서 시작된다 대학교에 입학한 스물세 살 민수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았습니다. 아침에는 아르바이트를 하고, 오후에는 수업을 듣고, 저녁에는 동아리 활동을 했습니다. 친구들의 부탁도 거의 거절하지 않았습니다. 과제도 대신 도와주고, 고민 상담도 밤늦게까지 들어주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참 착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민수의 마음은 점점 지쳐 갔습니다. "왜 나만 이렇게 힘들지?" "내가 이렇게까지 했는데 왜 아무도 내 마음을 알아주지 않을까?" 결국 민수는 사람들에게 서운함을 느끼기 시작했고, 어느 순간부터는 모든 인간관계가 부담스럽게 느껴졌습니다.민수가 힘들었던 이유는 남을 너무 많이 사랑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몰랐기 때문이었습니다. 우리도 비슷한 삶을 살아갈 때가 많습니다. 학교.. 2026. 7. 5. 나를 칭찬하는 연습 취업 준비생 지수 씨는 오늘도 이력서를 고쳤습니다. 서류에서 세 번째 떨어지고 나니 거울 속 자신에게 좋은 말 한마디 건네기가 어려웠습니다. "이 정도밖에 안 되니까 떨어지지"라는 말이 먼저 튀어나왔습니다. 우리는 대부분 지수 씨와 비슷합니다. 실패 앞에서는 냉정하게 자신을 채찍질하면서도, 잘한 일 앞에서는 "에이, 이 정도는 다들 하는 거지"라며 스스로를 낮춥니다.왜 우리는 나를 칭찬하는 데 인색할까요? 한국 사회에서 겸손은 미덕입니다. 어릴 때부터 "잘했다고 우쭐대지 마라", "겸손해야 한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신을 칭찬하는 일이 마치 주제넘은 짓, 거만한 행동처럼 느껴집니다. 친구가 취업했을 때는 "정말 대단하다!"고 진심으로 축하해주면서, 정작 내가 뭔가를 해냈을 때는 그 .. 2026. 7. 5. 당신 안에 잠들어 있는 거인 한 청년이 있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서른 번째 이력서를 넣던 밤, 그는 컴퓨터 화면 앞에서 조용히 중얼거렸습니다. "나 같은 게 뭐라고." 스펙도, 경력도 남들보다 부족해 보였고, 자기소개서 한 줄을 쓸 때마다 손이 멈췄습니다. 자신을 포장할 말이 떠오르지 않았던 게 아니라, 애초에 자신에게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는 확신이 없었던 겁니다.우리는 이런 순간을 너무 잘 압니다. 면접에서 떨어지고, 연애가 끝나고, SNS 속 친구의 화려한 일상을 보면서 나만 제자리인 것 같을 때. 그럴 때마다 마음 한구석에서 조용히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그 소리의 정체가 바로 '자기 존중감의 결핍'입니다.많은 사람이 자존감을 "있으면 좋고 없어도 그만인 옵션" 정도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은 정반대에 가깝습니다. .. 2026. 7. 4. 반대할 수 있는 용기, 들을 수 있는 겸손 단톡방에 메시지가 하나 올라옵니다. 팀장이 새로운 프로젝트 방향을 제안하는 내용입니다. 사실 속으로는 '이건 아닌데'라는 생각이 듭니다. 몇 가지 분명한 문제점도 보입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도 이미 👍를 눌렀고, 분위기가 그렇게 흘러가고 있기 때문에 괜히 혼자 찬물을 끼얹고 싶지 않아서, 관계가 어색해질까, 손가락은 자연스럽게 엄지 이모티콘을 누릅니다. 우리에게 이 장면,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공동체 안에 갈등이 생기면 사람들은 보통 두 가지 방식으로 반응합니다. 하나는 갈등을 필요 이상으로 키우는 것입니다. 냉정하게 문제의 원인을 따져보는 대신, 감정이 먼저 개입하면서 작은 불씨가 산불이 됩니다. 또 다른 하나는 갈등이 존재한다는 사실 자체를 외면하는 것입니다. 덮으면 해결된 것 같은 착각입니다. .. 2026. 6. 10. 이전 1 2 3 4 5 6 7 8 ··· 93 다음